[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UN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기존의 UN제재를 강화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2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UN 안보리는 지난해 12월 12일 이뤄진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비난하며 북한에 대한 기존의 제재를 강화키로 했다.
안보리는 기존 결의 1718호와 1874호를 위반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하며 이와 관련된 활동을 중단하고 미사일 발사 모라토리움에 대한 과거 약속을 재확립할 것을 주문했다.
또 북한이 결의를 준수하는지 여부에 따라 이들 조치를 강화, 조정, 중단, 또는 해제할 수 있으나 추가 발사 및 핵실험시 '중대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익명을 요구한 외교관들에 따르면 안보리의 이번 결의안 채택은 미국과 중국간 거래의 결과로 알려졌다.
외교관들은 안보리의 이번 결의안이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 조치를 담고 있지는 않지만 중국이 결의안을 지지한 것은 북한 정권에 대한 외교적 타격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