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 강연…"대통령 잘못 뽑으면 국민 힘들어져"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23일 "저는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의 정치권 확장뿐만 아니라 정권연장을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가 23일 오후 인천 남구 인하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초청 강연회에 참석해 '정치가 바뀌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바뀝니다'란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안 후보는 이날 인천시 인하대학교 본관 1층 대강당에서 열린 특강을 통해 "(지난 5년은) 대통령을 한번 잘못 뽑으면 국민이 얼마나 힘들어질 수 있는가를 절감하게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서울시장 재보선 시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현 집권세력(당시 한나라당)의 정치적 확장성에 반대한다'고 얘기한 후에 별다른 비판없이 국민과 함께 지켜봤다"며 "하지만 결국 실망이 컸다"고 비판했다.
또한 "불과 5년만에 국민을 힘들게 하고 불안으로 몰아갈 수 있는지 이명박 대통령과 여당이 입증한 것"이라며 "아무 반성과 변화도 없이 끝없이 부패와 비리가 터져나오면서 저를 포함해 국민들이 정치에 실망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일어가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도 안 후보는 현 정치권의 야당을 두둔하지도 않았다.
그는 "그렇다고 해서 집권여당에 반대하니까 (야당이) 정권을 달라는 것은 또다른 오류"라며 "미래를 담을 틀을 준비하고 국민의 동의를 받고 기대를 모아야 한다. 그렇기 위해서는 국민이 바라는 쇄신을 통해 희망을 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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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