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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GDP 성장 전망, 국내외 기관 중 가장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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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3.5%에서 3.0%로 대폭 하향

[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GDP성장률을 국내외 기관 중에서 가장 낮은 3.0%로 전망했다. 세계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이에 따른 수출 둔화가 한은이 GDP성장률 전망을 지난 4월에 비해 하향 조정하게 된 큰 이유다.

한은은 13일 ‘2012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GDP 성장률이 3.0%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4월 전망인 3.5%에서 0.5%포인트나 하향된 것으로 정부 전망인 3.3%보다도 낮은 수치다. 올해 3.0%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은 지난달 23일 LG경제연구원의 발표와 같은 것으로 국내외 예측기관 중에서 가장 부정적인 전망이다.

이번 한은의 수정 경제전망에서 GDP 성장률 전망은 상반기 3.0%→2.7%, 하반기 3.9%→3.2%로 4월에 비해 크게 하향됐다. 2013년 GDP 성장률도 3%대로 하향 조정됐다. 한은은 2013년 GDP 성장률을 지난 4월 전망인 4.2%에서 3.8%로 내렸다.

한은은 국제유가 안정에도 불구하고 유로지역 재정위기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주요 선진국 및 신흥국들의 성장세가 둔화돼 우리 경제의 회복속도가 완만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연합(EU) 및 중국으로의 수출이 둔화되고 대외 여건 악화로 소비 및 투자심리도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은은 미국경제에 대해 “완만한 개선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고용 및 주택시장 부진이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로지역은 재정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하반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중국 경제에 대해서는 최근 경기둔화 조짐에도 불구하고 내수진작을 위한 정책 대응이 강화되면서 8%대 초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가 국제원자재가격 하락과 GDP갭률 마이너스 전환 등으로 물가 상승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 2.7%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정부의 무상보육으로 인한 소비자물가지수 하락효과는 내년 2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월 전망인 연 3.2%보다 낮아진 2.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산물•석유류 제외 지수 및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 역시 지난 전망보다 낮은 2.2% 및 1.9%로 예상됐다.

경상수지에 대해 한은은 상품수지 흑자 지속과 여행수지 적자폭 축소 등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GDP대비 경상수지 흑자비율은 2012년 1% 후반에서 2013년 1% 중반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한은은 올해 경상수지 규모가 4월 전망인 145억 달러보다 확대된 200억 달러로 예상했다. 기간별로 보면, 상반기중 135억 달러, 하반기중 6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3년 경상흑자 규모는 18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한은은 우리나라 취업자수가 하반기 이후에도 높은 증가세가 이어지며 올해 38만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연령층이,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 도소매•음식숙박 등이 취업 증가세를 주도할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외 예측기관의 올해 우리나라 GDP 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 국제통화기금(IMF) 3.5% ▲ 아시아개발은행(ADB) 3.4%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 ▲ 한국개발연구원(KDI) 3.6% ▲ 정부 3.3% ▲ LG경제연구원 3.0% ▲ 삼성경제연구원 3.6% ▲ 산업연구원 3.2% ▲ 금융연구원 3.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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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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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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