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2040 세대는 안철수…노년층은 박근혜 지지

기사입력 : 2012년04월23일 12:18

최종수정 : 2012년04월23일 12:25

- 리얼미터 여론조사…대선후보 지지율 세대별 차이 심각

[뉴스핌=함지현 기자] 우리나라 20대에서 40대는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을 많이 지지하고, 50대에서 60대의 노년층은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지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4월 셋째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20대에서 30.2%의 지지율에 그쳐 62.6%를 기록한 안 원장에게 크게 뒤졌다. 30대와 40대에서도 각각 34.4% 대 59.9%, 44.6% 대 51.0%로 열세를 나타냈다.

반면 박 위원장은 50대에서는 65.4% 대 29.7%, 60대 이상에선 72% 대 20.9%로 큰 차이로 앞섰다.

대선 양자구도 지지율에서는 박 위원장이 49.2%를 기록해 45.0%에 그친 안 원장을 4.2%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선 이후 지역별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박 위원장이 모두 안 원장을 앞서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박 위원장의 대선가도에 있어 2040 세대의 지지율 열세가 가장 큰 복병인 것으로 평가된다.

박근혜 위원장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노무현재단 이사장) 간 양자대결에서는 박 위원장이 1.1%p 상승한 52.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문 이사장은 0.5%p 상승한 39.0%로 나타나 두 후보 간 격차는 13.7%p로 벌어졌다.

연령별로 2030 세대에서는 문 이사장이 우세했고, 40대에서는 박 위원장 47.4% 대 문 이사장 46.9%로 오차범위내 접전양상을 보였다. 50대 이상에서는 박 위원장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자구도 조사결과에서는 박 위원장이 42.1%로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야권 대선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안철수 원장이 3.2%p 상승한 23.9%로 뒤를 이었다. 안 원장은 박 위원장과의 격차를 18.2%p로 좁혔다.

3위 문재인 고문은 3.0%p 하락한 13.5%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손학규 민주통합당 전 대표가 3.5%로 4위,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 대표가 2.6%로 5위,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가 1.8%로 6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이회창 전 총리(1.7%), 김문수 경기도지사(1.5%), 김두관 경남도지사(1.4%),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1.3%), 정운찬 전 총리(1.2%)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0.3%p 상승한 43.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통합당은 0.4%p 하락한 33.4%의 지지를 받았다. 새누리당은 선거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다 문대성 후보의 탈당 논란으로 주후반 하락세로 마감했다. 통합진보당은 9.5%로 0.8%p 상승했고, 자유선진당은 1.7%를 기록해 1.1%p 하락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9.1%로 나타나 전주보다 0.7%p 하락했다. 총선 승리 효과로 새누리당 지지율과 동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주후반 하락세로 마감해 주간 집계 지지율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8.0%로 0.1%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임의전화전호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1.6%p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