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주간 정례조사 결과
[뉴스핌=최주은 기자] 전국 유세를 하고 있는 박근혜 위원장의 지지율이 세종시 수정안 논란 이후 2년 만에 지지율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4월 첫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전주 대비 1.5%p 상승한 36.6%를 기록, 2010년 2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국적으로 총선 유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지지율이 상승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2위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으로 0.6%p 하락한 19.1%를 기록했고, 3위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은 0.8%p 상승한 18.3%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손학규 민주통합당 전 대표가 3.2%로 4위,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3.1%로 5위를 기록했고,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7%로 6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정동영 민주통합당 상임고문(2.6%), 정운찬 전 국무총리(2.5%), 이회창 자유선전당 전 대표(2.3%), 정몽준 새누리당 전 대표(1.9%),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1.6%), 정세균 민주통합당 전 대표(1.3%)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1.5%로 1.2%p 하락한 지지율로 나타났다. 민간인 사찰파문이 계속되면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8.8%로 4.0%p 상승했다.
박근혜 위원장과 안철수 원장과의 대선 양자구도에서는 안 원장이 0.3%p 상승한 47.8%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박 위원장은 1.4%p 상승한 45.3%로 나타나, 두 후보간 격차가 2.5%p로 좁혀졌다. 박근혜 위원장과 문재인 상임고문의 양자대결 조사 결과에서는, 박 위원장이 1.9%p 상승한 48.9%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문재인 상임고문은 0.1%p 상승한 42.6%로 나타나, 두 후보간 격차는 6.3%p로 벌어졌다.
공직선거법 때문에 정당지지율은 공표하지 못하는 이번 주간조사는 4월 2일부터 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50명(남성 49%, 여성 51%/ 20대 18%, 30대 21%, 40대 23%, 50대 18%, 60대이상 20%)을 대상(총 통화시도 6만2,289명)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임의번호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무작위 추출후, 통계처리 과정에서 성, 연령, 지역별로 인구비례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6%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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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