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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선] 미트 롬니 대세론 확인.. 여론은 오바마

기사입력 : 2012년03월07일 11:26

최종수정 : 2012년03월07일 11:45

여론조사에선 오바마 50% 롬니 44%로 열세

[뉴스핌=이은지 기자] 미트 롬니 전 메사추세츠주 주지사가 10개 주에서 공화당 대선후보를 판가름하는 '슈퍼화요일' 예비경선에서 9개 이상의 주에서 승리, 롬니 대세론을 재확인시키고 있다는 평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대적하기에는 여전히 역부족이라는 평도 제기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CNN, 폭스 등 주요 외신들은 롬니 후보가 메사추세츠, 버지니아, 버몬트 주를 포함한 9개 주에서 승리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오하이오주는 여전히 경합을 벌이고 있다. 12%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롬니 후보가 샌토럼 후보를 약 2%p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개표가 25% 진행되며 상황이 역전됐다. 샌토럼 후보가 39%, 롬니후보가 36%의 득표율을 보이며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는 것.

이로써 롬니 후보는 1144명의 대의원 중 400여명의 대의원이 걸려있어 사실상 공화당 대선 후보의 윤곽이 드러나게 되는 슈퍼화요일 경선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열세를 보이고 있어 예비 경선 승리를 자축하기는 이르다는 평이다.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당장 대선이 열린다고 가정했을때 50%가 오바마 대통령의 승리를 예상한 반면 롬니 후보의 승리를 예상하는 비율은 44%에 그친 것.

경기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증시가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는 것도 롬니 후보에게는 부담이다.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오바마 대통령 선출 이래 가장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증시도 올해들어 2개월 내내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가 대선이 치러지는 오는 11월 까지 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오바마 대통령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백악관 내 한 경제전문가는 "실업률이 낮아지고 있고 고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제조업 고용비율은 수십년래 처음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물론 이란 문제, 유로존 채무위기, 고유가 등 변수도 있다.

특히 공화당은 이란 관련 문제에 관해 오바마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롬니 후보는 오바마의 이란 관련 이슈 대응 태세를 비판하며 친 이스라엘적 정권이 테헤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는 것을 막는데 보다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정치적인 공세에 불과하다며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을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더해 오바마 대통령은 '슈퍼 화요일'에 쏠린 유권자들의 관심을 돌리려는 듯 올해 첫 기자회견을 이날 열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현안 및 경제, 외교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국제사회의 잇단 제재에도 불구, 핵무기 개발을 계속할 경우 군사공격을 단행할 수도 있다고 밝혀 대 이란 관련 공세 수위를 높였다.

한편,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뉴욕과 시카고 그리고 L.A. 등 주요도시에서의 오바마 재선 정치자금 모금집회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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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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