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최종 승인날 듯
[뉴스핌=김연순 기자] 외환은행 대주주인 론스타에 대한 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 여부와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자회사 편입 승인이 27일 결정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론스타의 산업자본 여부와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 안건을 정례회의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론스타의 산업자본에 대한 금감원의 법리 검토 결과에 대해선 아직까지도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론스타를 산업자본으로 볼 수 없다"는 쪽으로 결론을 냈다는 분석이 우세한 가운데, 또 한편에선 론스타의 일본 소재 계열사인 PGM홀딩스를 '특수관계인'에 포함하면 은행법상 산업자본에 해당한다는 결론을 냈다는 얘기도 나온다.
다만 어떤 식으로 결론은 내더라도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론스타가 산업자본으로 판명나더라도 6%의 지분만 추가로 매각하면 된다.
다만 이럴 경우 민주통합당 등 정치권과 노동계의 극렬한 반발이 예상된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30분경 론스타의 산업자본 여부와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에 대한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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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