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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띠CEO] 한경희 대표, “인류 행복에 기여”

기사입력 : 2012년01월04일 16:38

최종수정 : 2012년01월04일 16:38

한경희 대표
[뉴스핌=손희정 기자]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대표는 임진년 새해에 주목받는 대표적인 여성CEO로 꼽히는 인물이다. 

1964년생 용띠인 한경희 대표는 교육행정사무관에서 사업가로 대변신에 성공한 당찬 여성이기도 하다. 2008년 11월에는 월스트리트저널 ‘주목해야할 여성 기업인 5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 대표는 1986년 이화여자대학교 불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이후 교육인적자원부 교육행정사무관으로 지내고 1999년 한영전기 설립으로 사업을 시작해 2006년 ‘한경희’라는 자신의 이름 석자를 내걸고 ‘한경희생활과학’을 사명을 바꾸게 된다.

초창기 밑거름 탄탄한 대기업으로 사업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2002년 스팀청소기를 출시한 이후 7년만에 한국무엽협회 주최 ‘2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눈부신 성장을 일궈냈다.

주부를 비롯한 여성 고객들에게 좀 더 편리한 삶을 선사하고자하는 마음에서 제품을 개발하기 시작한 것이 대박아이템으로 이어진 셈이다.

최근 한경희생활과학은 지난 연말 이틀간 홈쇼핑을 통해 스팀다리미 5000대, 침구청소기 5000대, 광파오븐 3000대, 진동파운데이션 1만대를 판매했다. 생활과학 제품으로 20억원, 뷰티 제품으로 10억원에 해당하는 매출을 올렸다.

이와 더불어 한경희생활과학은 주력 사업인 스팀청소기와 다리미뿐 아니라 광파오븐, 마그네슘 소재 프라이팬 등 주방가전용품과 진동파운데이션 등 뷰티 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눈부신 성장은 새로운 도전과 열정이 충만한 창의적인 에너지는 한경희생활과학의 성장 원동력이라고 강조하는 기업마인드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한 대표는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자유롭게 생각하고 말하며, 참여를 독려하는 유연한 조직을 중요시하고 있다. 구성원의 학습과 역량강화를 통해 사람의 가치가 제품의 자부심이 되는 기업이라고 설명한다.

이와 함께 한경희생활과학은 올해 상반기 기름 없이 공기로 튀김음식을 만들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와 '렌탈정수기'까지 제품군을 확대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회사 측은 "기존 스팀청소기·다리미와 더불어 지난해 주방가전용품, 뷰티용품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다각화했다"며 "롯데홈쇼핑 독점 브랜드관까지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경희생할과학은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2006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2007년 1200억원, 2010년 1500억원을 기록하더니 지난해에는 1600억원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 대표는 “사업가는 경영 원칙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지속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라며 “사업 초창기부터 원칙과 책임감을 가지고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 진심, 편리함 등 세 가지 원칙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류 행복에 기여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당찬 여성CEO 한 대표. 그가 이끄는 한경희생활과학은 올해 사업다각화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도전을 선보이며 여성 CEO의 ‘우먼파워’로 업계 시선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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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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