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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띠CEO] 강정석 동아제약 부사장 위기 극복 역할 ‘톡톡’

기사입력 : 2012년01월04일 11:24

최종수정 : 2012년01월04일 13:35

검증된 경영능력…혁신 신약 개발·수출 확대 방침

[뉴스핌=서영준 기자] 임진년 흑룡의 해, 제약업계를 대표해 활약할 용띠 기업인으로 강정석 동아제약 부사장이 주목 받고 있다. 강정석 부사장은 약가 일괄 인하, 한미 FTA 체결 등 제약업계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 부사장은 1964년 10월 30일 출생으로 중앙대를 졸업하고 1989년 동아제약에 입사했다.

그 후 2005년 영업본부 본부장, 2006년 동아오츠카 사장을 거쳐 2007년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10년 11월부터는 운영총괄은 물론 연구개발부문까지 총괄하면서 경영전반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강 부사장이 전경련 회장을 지낸 아버지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에 이어 동아제약을 이끌 3세 경영인으로 보고 있다.

강 부사장의 경영 능력은 이미 몇 차례 검증된 바 있다. 2005년 동아제약 영업본부장을 맡은 강 부사장은 고(高)부가가치 전문의약품 비중을 늘려나갔다. 이에 동아제약은 지난 2009년 제약업계 최초로 매출 80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06년에는 계열사 동아오츠카 사장을 역임하면서 포카리스웨트를 잇는 후속 제품 블랙빈테리, 녹차음료 등을 출시해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동아오츠카는 지난 2007년 음료업계 전반적 부진에도 매출이 전년 대비 10.5% 증가해, 음료업체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강 부사장의 이같은 경영능력은 올 한해 난관에 부딪힌 제약업계 위기 극복에 적잖은 역할을 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강신호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모티리톤과 같은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해외 수출 비중을 늘려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내외 대형 변수가 제약업계 경영앞날에  다소 걸림돌로 작용하는 시기에 회사 운영과 연구개발을 책임 진 강 부사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회사안팎에서는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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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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