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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박근혜株 , 테마의 실체와 생명력은?

기사입력 : 2010년12월28일 14:34

최종수정 : 2010년12월28일 14:55

친인척, 출산, 싱크탱크 관련주 등 '들썩'


이 기사는 28일 14시 23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홍승훈기자] 최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차기 대권행보를 본격화하면서 증권가에선 박근혜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박 전 대표와의 친인척으로 엮인 종목에서부터 박근혜식 복지정책 언급에 따라 출산관련주, 박 전 대표의 싱크탱크에 기업 간부가 포함된 코스닥기업들까지 급등세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이들 기업에 대한 실제 수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했다. 그럼에도 이번 테마를 주도하는 일부 세력들의 시장을 읽는 눈과 자금력을 감안할 때 당분간 급등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부인하지 않았다.

박근혜 테마의 시작은 지난 21일. 박 전 대표가 전일 공청회를 열고 대권행보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우선 박 전 대표의 동생 박지만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EG가 스타트를 끊었다. EG는 이미 박지만씨로 유명세를 치른 전력이 있어 소위 시장에선 관련테마로 닳고 닳은 종목.

이에 박근혜 관련주 찾기가 분주해졌고, EG 이후 심지어 박 전 대표의 친익척이 사외이사로 있다거나 박사모 간부로 있다는 이유만으로 뜨는 종목이 생겨났다. 신우는 박지만씨의 부인 서향희씨가 사외이사로 재직중이며 서한은 조종수 대표가 박사모의 간부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묶였다.

동양물산은 박 전 대표의 사촌인 박설자씨 남편(김희용)이 대표이사로 있다는 이유로 급부상했다.

또한 박근혜식 복지정책이 가시화되면서 보령메디앙스와 아가방컴퍼니 등 출산관련주가 동반 상승을 시작했고 급기야 27일 박 전 대표의 싱크탱크 '국가미래연구원' 회원 78명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코스닥기업인 엠텍비젼 이성민 대표와 넥스트칩 김경수 대표가 산업경영무역분야그룹에 포진된 것으로 확인, 엠텍비젼과 넥스트칩이 가격제한폭 가까이 오르는 상황을 연출했다.

결국 21일부터 급등하기 시작한 박근혜 테마주 가운데 신우는 전일까지 5거래일 동안 무려 84%가 올랐고 오늘도 5%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며 단기 폭등세다.

 



이 외에 동양물산(76%), 서한(37%), 보령메디앙스(34%), EG(33%), 넥스트칩(30%), 엠텍비젼(17.81%)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금일 서한과 보령메디앙스, 엠텍비젼, 신우 등이 많게는 상한가, 적게는 5% 안팎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한 전업투자자 김모씨(42)는 "증권가에선 이미 박근혜가 대통령인 분위기"라며 "다만 말도 안되는 이유로 관련주로 묶이는 종목에 대해선 경계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이에 대해 A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최근 코스피가 2000을 넘어 치솟고 있지만 코스닥은 테마도 없고 지수 상승도 거의 없는 상황이었다"며 "이런 기류에서 박근혜 테마가 오랜만에 부각되자 다소 과도한 급등이 이어지는데 지금부터는 주의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코스닥 등 스몰캡 전문가들의 우려감도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B증권사 스몰캡 담당 애널리스트는 "대선이 아직 2년이나 남은 시점에서 이번에 물려도 또 기회가 올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며 개미들이 세력에 붙는 상황"며 "또 연말 테마장세가 주로 연초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전례도 이번 테마를 키우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C증권사 스몰캡 담당자는 "4대강테마로 묶인 기업들이 실제 수혜가 거의 없었듯이 이번 박근혜 테마도 대통령 당선 여부를 떠나 수혜 가능성은 전무한 기업들"이라며 "그럼에도 최근 주가가 움직이는 상황을 들여다보면 박 전 대표의 대권행보 일정을 미리 알고 준비했다는 정황이 보인다"고 귀띔했다.

다만 전문가와 개미 모두 박 전 대표의 친인척이 사외이사로 있다는 이유로 올라가는 기업, 기업 대표가 박사모 회원으로 있다는 기업 등 상승논리를 뒷받침하기엔 근거가 부족한 기업들에 대해선 보다 경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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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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