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30년간 코스피지수 분석 결과
[뉴스핌=문형민기자] "12월에 오르면 1월 주가도 오른다?"
직전해 12월 주가가 전월대비 상승하면 1월에도 상승하는 확률이 7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들어 코스피지수가 7% 가량 상승하고 있어 새해 1월에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28일 미래에셋증권이 지난 1981년부터 올해까지 30년간 코스피지수 흐름을 분석한 결과 30년 중 20년의 연간 주가가 상승했다. 상승한 20년 중 15번이 직전해 12월 주가가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은 1981년부터 올해까지 30년간의 12월 및 1월 주가 흐름 분석했다. |
또 직전해 12월 주가가 상승한 15번 중 11번이 다음해 1월에도 상승했다. 약 75%의 확률이다.
아울러 직전해 12월 및 다음해 1월 주가가 연속 상승한 11번중 10번은 그 해 연간 주가도 상승했다. 이는 91%에 달한다.
류승선 미래에셋증권 스트레티지스트는 "이같은 패턴은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거의 유사하게 나타났다"며 "예상 외로 조기에 미국 감세 정책이 연장되고, 재정 확대 정책으로 인해 당초 전망에 비해 내년 상반기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임시 추가된 감세액은 내년부터 2013년까지 3200억 달러에 달하며, 내년만 보면 1600억 달러다. 이는 GDP의 1.1%에 해당한다. 감세의 상당 부분이 지출로 이어지고, 미국 경기 전망이 상향될 전망이다.
그는 "미국 경기 전망 상향으로 중국은 긴축 여력을 확보했다"며 "인플레 불안 속 상반기 중국 금리 인상은 두세 차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내수 회복 모멘텀 강화될 전망에 따라 대미 수출 관련 업종인 IT 내 Set 업체, 자동차 등 운송장비, 정유, 기계업종 등에 대해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반면 중국 정책 모멘텀 일시 약화에 따라 화학 및 자종차, 기계 등 중국 관련 업종은 단기 조정 이후 재상승을 예상했다. 또 정책금리 인상 및 시장금리 상승 속 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보험 및 은행업종에 대해서도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