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폴라리스오피스, 'AI 파운드리' 사업 본격화

기사입력 : 2025년04월18일 16:23

최종수정 : 2025년04월18일 16:23

AI 도입 기업 대상 '엔드투엔드' 솔루션 제공
RAG·AI 모델·추론 인프라 협력
글로벌 유료 구독 확대 계획도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폴라리스오피스는 kt cloud를 중심으로 업스테이지, 디노티시아, 리벨리온과 함께 'AI Foundry(이하 AI 파운드리)'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높은 인프라 투자 비용, 솔루션 운영 부담, AI 기술 전문성 확보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kt cloud는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한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검색 증강 생성(RAG), AI 모델, 추론 인프라 등 AI 전반의 니즈를 '엔드투엔드(End-to-End)'로 지원하는 AI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기업 고객은 kt cloud의 AI 파운드리를 통해 필요한 업무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으며, 실 사용량 기반의 요금 체계를 적용한 파싱·임베딩 등 RAG 모듈을 활용해 AI 구축과 운영 비용을 효율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 금융사가 AI 금융 상담사를 구축하려는 경우, 하루 약 5,000건의 투자 리포트와 시장 분석 자료를 자동으로 처리하고, 고객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상담 서비스를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다.

[사진=폴라리스오피스]

kt cloud는 AI 파운드리의 정식 출시에 앞서 올해 2분기 내 고객 참여형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누구나 무상으로 참여 가능하며, 참여 기업은 AI 프로토타입 모델을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전날 kt cloud 본사에서 진행된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kt cloud 공용준 본부장, 업스테이지 권순일 부사장, 디노티시아 노홍찬 CDO, 폴라리스오피스 이해석 부사장, 리벨리온 오진욱 CTO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협력은 고객 데이터의 신속한 정제, 경량화된 AI 모델, 모듈형 RAG 서비스 등을 통해 신뢰성 높은 AI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다섯 기업은 각 사의 전문 분야인 RAG, AI 모델, 추론 인프라 부문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이 중 생성형 AI의 핵심 기반 기술로 꼽히는 RAG 구조 내 '문서 파싱' 기능을 담당한다. 자사 개발 유니버셜 엔진을 통해 HWP, PDF, 워드, 엑셀 등 다양한 문서 포맷에서 텍스트·표·이미지를 자동 추출하고, 이를 AI 학습에 최적화된 형태로 정리하는 고도화된 파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한국어 AI 모델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해석 폴라리스오피스 사업본부장 겸 그룹AI총괄 부사장은 "243개국 1억3,400만 명의 개인 사용자와 600여 기업에 공급한 문서 기술을 바탕으로 AI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문서 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AI 솔루션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폴라리스오피스는 국내 오피스 소프트웨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CES 2025'에서 AI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이를 계기로 '폴라리스 오피스 AI' 앱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북미 시장 내 유료 구독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