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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찍고 영남까지…한덕수 대행, 광폭 현장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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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광주 기아차 공장 이어 오늘 울산 HD중공업 방문
연일 현장 찾아 보폭 넓혀…대선 출마 가능성 높여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광폭 행보가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 대행은 어제 광주에 이어 오늘 울산까지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16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울산시 동구 HD현대중공업을 방문했다. 어제 기아 자동차 광주공장을 방문한데 이어 연이은 현장방문이다. 공교롭게도 어제는 민주주의의 상징인 광주를 방문한데 이어, 오늘은 보수의 텃밭인 울산을 방문하며 대립점에 있는 호남과 영남을 오갔다.  

[서울=뉴스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6일 울산시 동구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을 방문해 초계함 승선해 이상봉 상무의 초계함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5.04.16 photo@newspim.com

총리실이 밝힌 이날 한 대행의 현장 방문 목적은 통상환경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조선업황 점검이지만, 한 대행이 호남·영남을 오가며 아우르는 모양새에 대권 도전을 위한 광폭 행보를 밟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이날 총리실은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조치 발표로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한-미간 3대 협력과제 중 하나로 '조선업'의 중요성이 부각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대 규모로,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건조 기술을 자랑하는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한 대행이) 방문해 선박 건조시설 등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이날 울산 현장에서 "최근 미국의 새로운 관세정책으로 전 세계가 충격을 받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있으며, 우리 산업이 받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정부가 한국 등 동맹국과 우선적으로 협상한다고 밝힌 만큼, 앞으로 우리가 부담할 관세 등을 최소화하고 양국 간 상호 이익을 증진하기 위한 협상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6일 울산시 동구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방문해 권오갑 회장의 설명을 들으며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5.04.16 photo@newspim.com

특히 한 대행은 "지난 8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도 한·미간 조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하며 "최근 미국 정부가 조선업 재건의지를 강력히 밝히고 있으며, 우리 조선업은 높은 기술력과 숙련된 인력, 선진 인프라 등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만큼, 한미 간 협력 강화는 양국의 상호 이익을 증진하며 우리 조선 산업의 재도약을 이끌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 대행은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정부는 관련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여 협력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인 만큼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와 의견을 적극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한 대행은 어제 기아차 공장 방문 당시 모두발언을 진행한 것과 달리, 이날 울산 방문에서는 모두발언을 생략하고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의 브리핑으로 대체했다. 한 대행의 대권 도전이 가시화됐다는 정치권 해석에 말을 아끼는 모양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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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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