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급락 진단은 성급...거시정책 기조 유지”- “수도권 투자 희망 6개 기업 허용 검토 중”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7일 “올해 경상수지는 흑자를 보이겠지만 흑자폭에 대해서는 하반기 경제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김 차관보는 이 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IMF가 내년도 세계경제 성장률을 4.7%로 높게 전망하고 있고 국제유가도 안정될 것으로 보여 내년에도 경상수지가 적자로 크게 반전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그는 또 현재의 경상수지 상황에 대해 “8월에도 계절적 요인으로 적자를 나타내겠지만 9월 이후에는 흑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연간으로는 소폭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김 차관보는 “8월 실물지표는 점차 본래의 흐름으로 복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에서 지적하고 있는 경기 급락가능성 등의 진단은 성급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이에 “현재로서는 거시정책의 큰 틀은 그 간의 기조를 유지하되 부문별 미세조정을 통해 부진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설명했다.한편 김 차관보는 하이닉스 등 수도권 신규투자를 희망하고 있는 6개 기업에 대해 허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그는 “이 달 말 발표될 기업환경개선 대책에서 이들의 신규투자 허용 여부를 포함한 기업환경 전반에 걸친 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뉴스핌 Newspim] 최중혁 기자 tanju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