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성분지수 13352.90(-134.04, -0.99%)
촹예반지수 3149.60(-23.05, -0.73%)
커촹반50지수 1256.21(-5.97, -0.4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전날 하락했던 중국 증시는 이날 다시 하락했다. 이란 전쟁 장기화에 더해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안이 또 다른 악재가 되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00% 하락한 3880.10, 선전성분지수는 0.99% 하락한 13352.90, 촹예반지수는 0.73% 하락한 3149.60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2일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미국과 별도의 무역 합의를 한 한국과 일본, 유럽에는 15%, 영국에는 10%의 별도 관세율이 적용된다.
미국은 이번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 관련 원료를 제외했으며, 이들 품목에 대해서는 1년 뒤 재평가하기로 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는 같은 날 철강·알루미늄·구리 함량이 높은 파생 제품에 대해 제품 가격 기준 25%의 관세를 일률적으로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제품에 포함된 철강 등의 함량 비중에 비례해 '50% 관세'를 부과했지만, 앞으로는 파생 완제품 가격에 25%의 관세를 일괄 적용하는 방식으로 단순화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이 또다시 고율 관세안을 발표하면서 중국의 수출에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미국에 가전제품과 의약품을 직접 수출하거나 제3국에 원부자재를 수출한다.
화룽(華龍)증권은 "중동 정세가 우여곡절 끝에 개선될 가능성이 크지만, 그 반복적인 과정은 시장을 계속 혼란시킬 것"이라며 "전쟁이 종료되기 전까지는 글로벌 위험 선호도가 높아지기 어려워 증시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화룽증권은 "전쟁 리스크와 함께 실적 발표로 인해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니, 시장의 자발적인 전환점 신호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 합리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징 주로는 글로벌 결제 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추이웨이구펀(翠微股份)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중유쯔번(中油資本)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행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안을 공식 발표했다는 소식이 관련 업체들에 호재가 되었다. 모든 선박은 이란 혁명수비대의 허가를 받아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으며, 통과 비용은 200만 달러이고, 이는 위안화로 결제가 가능하다. 위안화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국의 결제 업체들에게 호재가 되었다.
광모듈(CPO) 관련 주도 강세를 보였다. 웨이텅디앤치(威騰電氣), 이톈구펀(易天股份)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국무원 공업정보화부가 '포용적 컴퓨팅 파워 활용 중소기업 발전 지원 촉진 액션 플랜'을 발표한 점이 호재가 됐다. 이로 인해 광 모듈의 데이터센터 적용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해당 업체들의 순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는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6.8929 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6.8880 위안) 대비 0.0049 위안을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7% 하락한 것이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