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성분지수 13478.06(-248.13, -1.81%)
촹예반지수 3184.95(-88.41, -2.70%)
커촹반50지수 1256.33(-33.45, -2.59%)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이란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중국 증시는 31일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0.80% 하락한 3891.86, 선전성분지수는 1.81% 하락한 13478.06, 촹예반지수는 2.70% 하락한 3184.95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에서 이란과 합의가 조기 도출되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소 등을 초토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로이터통신은 미국 육군 정예 82 공수사단 소속 수천 명이 중동에 도착하기 시작했다고 미국 당국자 두 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전쟁의 목표를 절반 이상 달성했다"면서도 종전 시한을 제시하지 않았다.
이란 측이 예멘의 친(親) 이란 반군 후티를 상대로 전쟁이 격화할 경우에 대비해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겨냥한 공격을 준비하라고 압박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동 갈등이 진정되지 않으면서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2022년 7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종가 기준 100달러를 넘어섰다.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도 배럴당 112달러를 넘어섰다.
차이신(財信)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해외 에너지 위기로 인한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A주 실적 시즌을 앞두고 기관 자금의 진입 속도를 억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며 "현재 중국 증시의 상승 동력은 다소 부족할 수 있으며, 시장은 구조적 순환매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시장의 장기적인 긍정적 추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만큼 지나친 우려는 적절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고속철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진잉중궁(金鷹重工), 선저우가오톄(神州高鐵), 진시처저우(晋西車軸)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재 창장(長江) 하구에서 옌장(沿江)고속철 공사가 시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주에 호재가 됐다. 해당 고속철은 15차 5개년 계획 중점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다. 상하이에서 충칭, 청두까지 이어지는 고속철이다. 총 노선 길이는 2000km에 달하며, 총 투자액은 5000억 위안(110조 원)이다.
항공우주 관련주도 상승했다. 사오양예야(邵陽液壓), 쥐리숴쥐(巨力索具)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의 항공우주 기업인 중커위항(中科宇航)이 30일 저녁 리젠(力箭) 2호 로켓이 발사됐으며 여러 위성을 예정된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는 소식이 관련주에 활기를 주입했다. 해당 로켓 발사체는 상당한 가성비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소는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6.9194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6.9223위안) 대비 0.0029위안을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4% 상승한 것이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