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행정혁신·10년 사회협약 추진..."한 아이 중심"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회의 상임대표가 서울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2028년을 현행 입시제도 폐지의 원년으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향린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환, 서울교육'을 슬로건으로 내걸며 교육 패러다임의 근본 전환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서울교육이 학생보다 행정 정차와 관행을 우선시해 왔다"며 "학교를 행정 중심이 아닌 '한 아이의 성장' 중심으로 완전히 바꾸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교육은 속도의 문제가 아니라 방향의 문제"라며 "아이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발달에 초점을 맞춘 서울교육의 대전환을 시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학생우선원칙 ▲교육 4주체 혁신 ▲현행 입시제도 철폐를 3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서울시교육청의 모든 정책과 예산 심사에 대해 "기준을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가에 두겠다"라고 밝혔다.
교사 중심의 혁신에서 나아가 학생·교사·학부모·교육노동자가 함께 결정과 책임을 공유하는 '교육 4주체 혁신' 구조와 2028년을 기준으로 현행 입시제도 폐지 추진도 약속했다.
공약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김 후보는 '행정제로스쿨' 도입을 제시하며 "AI와 시스템을 활용해 반복 업무는 자동화하고 교사들이 학생 지도와 상담, 수업과 협력에 집중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학생마음건강에 대해서는 "현행 입시제도와 연관돼 있는 부분이 있어 교육적 목표를 실제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치유가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학생 마음건강과 관계회복 등에 대한 정책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권이나 교육감이 바뀔 때마다 교육정책이 흔들리는 구조를 끊겠다"며 세 핵심 과제를 10년 단위의 사회협약으로 묶어 지속가능한 시스템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교육감은 새로운 정책을 더하는 자리가 아니라 현장이 숨 쉴 수 있도록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는 자리"라며 "학교가 교실로, 교육의 시선이 점수가 아닌 아이의 고유한 성장으로 돌아갈 때 진짜 변화가 시작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조희연 전 교육감 시절 서울시교육청 대변인을 지냈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