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의 경기에 앞서 정나은(화순군청)-이연우(삼성생명)가 나선 새해 첫 배드민턴 한일전에서 승리했다.
정나은-이연우는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 여자복식 32강전에서 일본의 이가라시 아리사-시다 치하루를 2-0(21-11 21-16)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한국 배드민턴의 새해 첫 공식 경기였다.

정나은-이연우은 1게임 수비로 버티며 상대 실수를 유도하며 11-6으로 먼저 인터벌에 도달했다. 휴식 이후 이가라시-시다가 추격을 시도했지만 정나은-이연우는 15-9에서 이어진 두 차례 긴 랠리를 이겨 17-9까지 벌리며 게임을 챙겼다.
2게임 초반 0-2로 밀렸지만 곧바로 역전한 뒤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이가라시-시다의 체력이 빠지며 15-6까지 벌어져 승기를 잡았다. 상대가 12-16까지 따라붙으며 반격했다. 19-15에서 길어진 긴 랠리를 따내 매치 포인트를 만들고 21-16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나은-이연우 조는 2025 시즌을 앞두고 여자복식 재편 과정에서 새롭게 꾸려진 국가대표·실업 복식 페어다. 정나은이 기존 파트너 김혜정과 결별한 뒤 이연우와 호흡을 맞췄다. 2025 태국오픈(슈퍼 500)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주목받았다. 공격적인 전위 플레이의 정나은과 안정적인 수비·커버 능력을 갖춘 이연우의 조합이라는 평가다.
2000년생으로 화순군청 소속의 정나은은 김혜정과의 여자복식, 김원호와의 혼합복식에서 모두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다. 이연우는 삼성생명 소속 복식 전문 선수로 국내 실업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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