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제 충전 중 비 노출 위험
기상 상황 따라 발사 시간 재공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 발사가 브라질 현지 강우 예보로 연기됐다.
이노스페이스는 23일 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예정이었던 발사를 같은 날 오전 10시 이후로 이날 늦췄다.
브라질 공군 기상대는 현지시간 오후 1~4시 사이 시간당 3mm 이상의 비를 예보했다.

발사체는 현재 발사대에 수평 거치 상태로 방수 천막에 덮여 있으며, 천막 철수부터 발사까지 6시간의 연속 운용이 필요하다. 기존 시간대로 진행할 경우 추진제 충전 중 발사체가 비에 노출될 수 있어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공군과 협의해 비가 그칠 때까지 대기하기로 했다.
비가 그친 뒤 작업을 재개하면 브라질 현지시간 밤 10시 이후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시간은 기상 상황에 따라 재공지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