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진성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18일 중동 사태로 인한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수 있다며, 에너지 절감과 전환을 핵심으로 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진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도 전날 국무회의에서 에너지 절약을 강조하며 차량 5부제 검토 등 에너지 수요절감 대책 수립을 지시했다"며 "이번 추경은 국민 고통을 나누고 중동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에너지 절감 사업들이 우선 편성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위원장은 차량 5부제와 연계한 '반값 K-패스' 도입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대중교통 요금을 절반으로 낮춰 국민 교통비 부담을 덜고, 동시에 자가용 차량 이용을 줄여 석유 소비를 줄이고, 교통 정체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1가구 1태양광' 보급사업을 국민적 캠페인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 위원장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사업을 복원하고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가정용 재생에너지 보급을 본격 확대해야 한다"며 "그러면 가정은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고, 국가는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길 수 있다"고 했다.
진 위원장은 "지금의 중동발 위기를 단기 대응으로 넘길 것이 아니라 에너지 자립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위기는 언제나 기회의 다른 이름이다. 이번 추경이 대한민국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안보를 열어가는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