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국토교통부가 23일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나들목 신설을 위한 고속도로 연결허가를 승인했다.
동용인나들목은 용인 국제물류4.0 유통단지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도모하려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936억 원, 일 평균 교통량은 2만 7471대로 추산한다. 사업비는 유통단지 조성 사업자인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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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동용인나들목 위치도. [사진=뉴스핌 DB] |
동용인나들목은 국도 42호선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중로1-1호)를 이용해 진출입하도록 설치할 예정인데, 실시설계(1년)와 건설공사(3년)를 거쳐 2029년 개통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동용인나들목을 개통하면 용인 국제물류4.0 유통단지와 서울 간 이동거리는 최대 2㎞, 이동 시간은 10분가량 단축하리라 판단한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 6월 세종포천고속도로에 동용인나들목을 설치하기 위한 국토교통부 타당성 평가를 마무리하고 한국도로공사에 고속도로 연결을 위한 '도로와 다른 시설 연결 허가'를 신청했다.
시는 국토부 타당성 평가에서 해당 사업 비용 대비 편익(B/C)이 1.04로 나옴에 따라 동용인나들목 설치가 경제성을 공식으로 인정받았다고 보고 후속 행정 절차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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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수(왼쪽) 국회의원이 박인철 용인시의원과 동용인나들목 고속도로 연결과 관련해 논의 중이다. [사진=박인철 의원 사회관계망서비스] |
한편, 박인철(민주·가선거구) 용인시의원은 이날 국토부가 해당 사업 연결허가를 승인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관련 소식을 알리고,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려고 애를 쓴 이상식(용인시갑)·손명수(용인시을) 국회의원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박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도움을 주신 두 분 국회의원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동용인나들목을 설치하면 해당 지역 교통 흐름이 한층 원활해지리라 본다"고 했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