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1~4호선 실시간 도착·위치 정보 지원
지연·운행 변경 등 이례 상황도 실시간 안내
다국어 지원으로 외국인 관광객 편의 제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수도권에 이어 부산 도시철도 1~4호선까지 실시간 지하철 정보 제공 지역을 확대했다. 이용자는 네이버 지도에서 실시간 열차 위치와 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도 함께 지원된다.
8일, 네이버는 전날부터 네이버 지도에서 부산도시철도 1~4호선의 실시간 도착 정보와 열차 위치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하철에 한정되었던 실시간 지하철 정보 서비스를 부산까지 확대한 조치다.
이번 서비스 확대에 따라 부산 시민과 방문객은 네이버 지도를 통해 열차의 현재 위치와 다음 도착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열차가 시간표와 다르게 운행되거나 지연, 증편, 운행 시간 연장 등 이례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실시간 정보가 제공돼 보다 정확한 이동 계획 수립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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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
특히 이번 서비스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로도 지원되어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네이버는 2022년부터 수도권 지하철의 실시간 도착 정보를, 2023년부터는 열차 위치 정보도 함께 제공해 왔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실시간 위치를 기반으로 승하차 정보, 환승 방향 등을 알림과 음성으로 안내하는 대중교통 길안내 기능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이은실 네이버 지도 서비스 총괄 리더는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는 지도 서비스 사용자의 시간을 절약하고 이동 과정에서의 불편을 줄이는 핵심 기능"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과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사용자들의 일상을 더욱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