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로보뉴스 = KB증권에서 15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비용 억제와 여객 단가 인상, 화물 수송 증가 필요'라며 투자의견 'BUY'의 신규 리포트를 발행하였고, 목표가 27,000원을 내놓았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볼 때, 이 종목의 주가는 목표가 대비 28.6%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대한항공 리포트 주요내용
KB증권에서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1Q25P 대한항공의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509억원 (-19.5% YoY, -19.4% QoQ)으로 시장 컨센서스 및 KB증권의 기존 전망을 각각 19.0%, 35.2% 하회했다. 비연료비용이 1년전대비 13.4% 증가해 KB증권의 예상을 589억원 상회했다. 신규 항공기 도입, 원/달러 환율의 상승이 비연료비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전년동기대비 국제여객에서는 수송량이 4.5% 늘고 탑승률이 84.9%에 이른 반면 단가는 1년전 수준에 정체되어, 단가 인상의 여력이 있어 보인다. 또한 화물에서는 단가가 12.1% 상승한 반면 수송량이 5.6% 감소하고 적재율은 70.5%까지 하락해 단가를 조금 낮추면 화물 수송량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 대한항공 직전 목표가 대비 변동
- 목표가 하향조정, 32,000원 -> 27,000원(-15.6%)
- KB증권, 최근 1년 목표가 하락
KB증권 강성진 애널리스트가 이 종목에 대하여 제시한 목표가 27,000원은 2024년 11월 07일 발행된 KB증권의 직전 목표가인 32,000원 대비 -15.6% 감소한 가격이다. 최근 1년 동안 이 종목에 대해 KB증권이 제시한 목표가를 살펴보면, 24년 05월 09일 32,000원을 제시한 이후 하락하여 이번 리포트에서 27,000원을 제시하였다.


◆ 대한항공 목표가 컨센서스 비교
- 평균 목표가 30,692원, KB증권 가장 보수적 접근
- 전체 증권사 의견, 지난 6개월과 비슷한 수준
오늘 KB증권에서 제시한 목표가 27,000원은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 목표가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체 목표가 평균인 30,692원 대비 -12.0% 낮으며, KB증권을 제외한 증권사 중 최저 목표가인 대신증권의 28,000원 보다도 -3.6% 낮다. 이는 KB증권이 대한항공의 향후 방향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참고로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의 평균 목표가인 30,692원은 직전 6개월 평균 목표가였던 30,267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의 향후 주가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체적인 분석이 지난 반기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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