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찌꺼기 활용한 치유·도시농업 추진
[고양 =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포스코이앤씨와 자원순환형 토양개량제 '리코(RE:CO) 소일' 기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유·도시농업 분야에서 양 기관의 기술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과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지난 7일 고양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추진하고자 '리코 소일'을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16만 리터의 '리코 소일'을 고양특례시에 무상으로 지원한다. 해당 소일은 학교 치유텃밭 운영, 경기도 꿈자람 치유텃밭 조성, 시민 참여형 도시농업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리코(RE:CO) 소일은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자원순환형 토양개량제로 포스코이앤씨와 삼화그린텍이 개발해 2025년 2월 특허청의 특허결정서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포스코이앤씨의 조경 현장에서 효능이 입증돼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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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포스코이앤씨 업무협약식 기념촬영_이동환 고양특례시장(오른쪽), 박종진 포스코이앤씨 건축사업본부장(왼쪽) [사진=고양시] 2025.04.08 atbodo@newspim.com |
고양특례시는 3일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치유·도시농업 업무공유회'를 통해 포스코이앤씨와 관련 기술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협약은 지역사회와 미래세대를 위한 실질적 기여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고양시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사회책임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치유농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목표 아래 시민 건강과 지속 가능한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