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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증시재료] 긴 탄핵 터널 통과 후 반등? 美관세가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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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탄핵 결정 이후 시장에 '긍정적' 신호
'尹 파면'에 코스피 기대감…"반등 따라올 것"
관세 리스크 여전 "韓 증시, 외부 영향 더 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인용으로 약 4개월간 이어진 정치적 불확실성이 안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증시가 반등 흐름을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내부 안정과 함께 미국의 관세 정책이라는 외부 변수가 이번주 증시 흐름을 결정할 핵심 요인으로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진행하고 있다. 2025.04.04 photo@newspim.com

지난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전원일치로 인용하며, 지난해 12월 4일 탄핵소추안 발의 이후 지속된 정치적 불확실성은 수습 국면에 들어섰다.

시장은 반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탄핵 결정은 단기적으로 시장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기각 직후에도 코스피 지수는 단기 급등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직후에도 2개월 간 지수는 약 7% 상승했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에도 탄핵결정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단기 반등이 분명 있었다. 2004년, 2017년 모두 단기에 상승을 보였었다"고 밝혔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불확실성 해소로 눌렸던 밸류에이션은 상향 안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최근 한 달 코스피 이익 전망치가 올라오고 있는데, 12개월 선행 순익 232조원에 직전 멀티플 고점인 9.4배를 적용하면 2720포인트"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치적 안정은 저점을 통과한 신호"라며 "심리적 되돌림 등락은 있겠지만, 코스피도 그동안 부진했던 흐름에서 벗어나 상승 흐름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고 낙관했다.

이번주 관심 업종으로는 유통, 소비재, 건설, 반도체, 이차전지 등이 꼽힌다. 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재정 확대와 금리 인하 등 부양책이 뒤따를 가능성을 언급하며 내수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김수연 연구원 역시 "GDP 대비 재정적자 0.5%로 재정 여력이 충분해 소비재, 유통, 건설 섹터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국가별 상호관세율 패널 들어 보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관세 리스크는 여전히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5일부터 10% 보편 관세, 9일부터 국가별 상호 관세를 계획대로 시행한다"고 언급했다.

국내 증시에는 여전히 부담이 될 전망이다. 양해정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부 영향이 더 큰 시장이다 보니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실질적으로 더 중요한 이벤트"라고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호관세 불확실성은 당분간 증시에 머물러 향후 몇 차례 주가 조정 압력에 노출될 소지가 있다"며 "다만 주식시장이 약세장으로 진입하기 보다는 협상에 따라 관세 수위가 낮아지는 과정에서 저점을 다시 높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센트 재무장관의 '협상으로 인하 가능' 발언은 주목할 부분이다. 김수연 연구원은 "관세로 인한 전반적인 수요 감소 및 글로벌 물동량 감소를 고려할 때, 관세 영향이 제한적인 내수주(유통·편의점)나 관세 회피주(엔터·증권)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러나 관세 발효 이후 국가별 협상 절차에 진입하면 오히려 관세 피해주(반도체·자동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 반도체와 의약품의 경우 상호 관세 품목에서는 제외됐으나, 수입차 관세처럼 미국이 특정 업종·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번주 국내외 주요 이벤트도 증시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오는 8일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는 반도체 업황과 수출주 회복 여부를 가늠할 지표로 주목된다.

9일에는 미국 FOMC 회의록이 공개된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영향을 미쳐 달러 강세와 글로벌 자금 흐름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10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1일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점검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 리스크를 가늠할 중요한 데이터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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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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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오스카 장편애니·주제가상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함께 오스카 2관왕에 성공했다. '케데헌'은15일(현지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이어 '골든'의 최우수 주제가상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레이 에이미, 이재, 오드리 누나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벅찬 반응을 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이날 시상식에서 '골든'은 '다이앤 네버 다이'의 '디어 미'(Dear Me), '씨너싀 죄인들'의 '아이 라이드 투 유'(I Lied To You), '비바 베르디!'의 '스위트 드림스 오브 조이'(Sweet Dreams Of Joy), '기차의 꿈'의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 등과 경합했다. '골든'의 작곡과 가창을 담당한 이재는 무대에 올라 "훌륭한 상을 주신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하다. 자라면서 사람들은 K팝을 좋아한다고 놀렸는데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라며 "이 상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력에 관한 것임을 깨달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와 함께 매기 강 감독, 작품 관계자들과 가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의 작곡자이자 가창자인 이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울먹이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골든'은 '케데헌' 속 걸그룹인 헌트릭스 곡으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가창을 맡았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에 오르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제83회 골든 글로브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를 수상하며 K팝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주제가상에 앞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후 매기 강 감독도 한국에 대한 짙은 애정을 담아 소감을 남겼다.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관계자들이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한편 '케데헌'은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 '오징어게임'의 기록을 넘어서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에 등극,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변 없이 장편 애니메이션상도 수상했다. jyyang@newspim.com 2026-03-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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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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