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4개 직업훈련 과정...AI 전문가 양성 확대
여성 경력 단절 극복...새일센터 우수 사례 포상
[서울=뉴스핌] 김보영 기자 = 여성가족부가 오는 28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제14회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우수 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포상식에서는 '2024년 새일센터 운영 평가 결과'에 따라 선정된 우수 기관 및 유공자에게 장관 표창과 함께 '2024년 새일센터 여성 경제활동 지원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들에게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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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보영 기자 = 여성가족부는 오는 28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제14회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상식에서는 '2024년 새일센터 운영 평가 결과'에 따라 선정된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게 장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여가부 제공]kboyu@newspim.com |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은 경력 단절 여성이 가사와 육아로 인한 시간 제약을 극복하도록 돕고, 여성 창업기업이 원활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여한 새일센터와 관련 기업, 종사자에게 수여된다.
고양새일센터는 매주 수요일 '호호 일자리 찾는 날'을 운영하여 구직자에게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취업률을 개선했다.
와이앤아처(주)는 초기 기업에 자금 확보를 위해 투자사와 연결하고 멘토링을 제공하며, 2021년부터 대구달서새일센터와 협력하여 여성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했다.
올해 우수 사례로 선정된 29개 사례에 대해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수여되며, 경기북부광역새일센터가 그중 하나로 선정됐다.
경기북부광역새일센터는 커스텀튜브매뉴팩처링(유)과 협력하여 경력 단절 예방을 위해 직무 능력 향상 교육, 관리자 소통 교육 등을 실시해 부적응 퇴사자를 '24년 37.7% 감소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재직 여성, 기업, 새일센터 종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새일을 시작합니다, 경력이 이어집니다'라는 표어를 외치며 경력 단절 예방을 위한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80개 새일센터는 경력 단절 예방 사업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여가부는 새일센터에서 724개의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하며, 인공지능(AI) 활용 마케팅 전문가, 웹툰 콘텐츠 창작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가 등을 양성하는 93개 고부가가치 과정을 확대했다. 직업교육훈련 참여 수당도 신설하여 훈련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도록 했다.
아울러 새일 여성인턴 사업은 고용 여성을 위한 안정적인 고용 유지 장려금을 확대하고, 창업 지원을 위한 상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은 "전국 159개 새일센터와 지자체, 기업이 협력해 여성의 일자리 기회를 늘리고 있다"면서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맞춰 여성의 전 생애에 걸친 경제활동을 지원해 경력 단절 없는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