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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산청·의성 산불 복구 위해 10억원 성금 전달

기사입력 : 2025년03월25일 08:29

최종수정 : 2025년03월25일 09:55

순직 소방관과 공무원 위로금, 이재민 관계자 상담 등 사용
쉘터, 급식소, 구호 물자, 회복 차량 등 인프라에도 힘 보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두나무가 25일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10억원 규모의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 [사진=두나무]

이번 산불은 21일 경남 산청군에서 시작돼 경북 의성 및 울산 울주 등지로 확산되었으며,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이 급증하고 있다. 24일 기준으로 13명의 사상자와 274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162곳의 건물이 전소되거나 화재 피해를 입었다. 산림 피해는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충북 옥천 등 5개 지역에서 8732.6㏊에 이른다.

정부는 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피해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두나무는 이번 산불로 인한 사회적 고통에 응답하고 지역 사회 복구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성금은 ▲산불 진화 시 순직한 소방관과 공무원 위로금 및 유가족 심리 상담 지원 ▲재해로 인한 심리적 충격을 받은 이재민 및 관계자 상담 지원 ▲생계, 의료, 주거 등 이재민 긴급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두나무는 또한 지역 주민과 진화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 공무원들이 피해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증외상환자의 의료비와 함께 육체적 및 정신적 회복을 위한 지원이 포함된다.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해 쉘터, 급식소, 구호 물자, 방염 물품, 회복 차량 등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송치형 두나무 ESG 경영위원회 위원장은 "산불 진화를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는 소방관과 공무원,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기술과 금융으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비전 아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나무는 그간 산불이나 집중 호우 등 재난 발생 시 피해 복구에 힘을 쏟아왔다. 2022년에는 경북 울진 및 강원 삼척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30억원을 기부했으며, 중부지역 큰비 피해 지역에도 20억원을 지원했다. 2023년에는 강릉 산불 복구를 위해 5억원을, 같은 해 전국 수해 피해지역에 3억원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에 4만260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었으며, 진화 인력과 주민들의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 바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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