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환경 친화적 예식 결혼 문화 개선
서울 시민·직장인 대상…10월 10일까지 수시 신청 가능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친환경 예식 '새록결혼식'을 10월 10일까지 수시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록결혼식'은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운영된 '소풍결혼식'의 새로운 이름으로, 2025년 3월부터 정식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예식은 3월부터 11월까지 주중과 주말에 진행되며 하루 최대 2개의 결혼식이 열릴 예정이다.
![]() |
새록결혼식 포스터. [서울시 제공] |
'새록결혼식'은 새로운 것이 생겨나는 모양이란 뜻의 '새록새록'을 차용하여 새로이 부부의 인연을 맺는다는 뜻을 담았다. 또한 새록의 '록(綠)'은 초록빛을 뜻하는 '신록(新綠)'의 의미를 함께 담아 자연 친화적(친환경) 예식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친환경 결혼식은 결혼 준비부터 예식에 이르기까지 환경오염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결혼식이다. 친환경 결혼문화 확산과 피로연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5부터 2024년까지 96쌍의 커플이 참여하여 각자만의 독창적인 예식을 진행했다.
![]() |
지난해 월드컵공원서 열린 친환경 결혼식. [서울시 제공] |
신청 자격은 서울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예비부부 중 한 사람으로, 신청은 서울의 공원(http://park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문의는 서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와 협력업체인 그린웨딩포럼 및 ㈜좋은날에 연락하면 된다.
신현호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월드컵공원 소풍결혼식이 '새록결혼식'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운영된다"며 "초록빛 공원에서 환경의 가치를 담은 특별한 결혼식을 희망하는 예비부부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