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교환 완료...올해 행정 절차 마무리 예정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주시가 공립 수목원과 목조 전망대 사업을 위한 도유지 교환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9월 조성 계획을 세운 이후 충주시 용탄동 산 33-1번지 도유림을 시유림과 교환하는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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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수목원 목조전망대 위치도. [사진=충주시] 2025.02.13 baek3413@newspim.com |
이 사업은 충주호 권역과 연결되어 충북 북부 지역의 식물 유전자원 수집, 보전, 연구 및 증식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국산 목재를 활용한 목조 전망대를 조성해 충주시와 충주호를 조망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관광 자원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는 다양한 산림복지 시설과 연계하여 계명산 권역을 복합문화시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사업 추진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되며, 총사업비는 380억 원을 투입한다.
수목원 조성에는 250억 원, 목조 전망대에는 130억 원이 배정됐다.
조길형 시장은 "공립 수목원과 목조 전망대 조성을 통해 도심에서도 시민들이 산림휴양을 즐기게 하겠다"며 "올해 안으로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