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매출액 271억원, 당기순이익 100억원 기록
라이선스 계약 29건 체결, 전년 대비 52.6%↑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비디오 IP 기술 선도 기업 칩스앤미디어가 10일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잠정 실적과 2025년 경영 전략을 밝혔다.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270.8억원, 영업이익은 52.8억원으로 견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라이선스 계약 건수는 2023년 19건에서 2024년 29건으로 52.6% 증가하며 향후 지속적인 매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당기순이익은 금융수익 효과 등으로 1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 증가의 배경은 ▲차량 및 가전향 기존 고객의 신규 라이선스 계약 ▲AI PC 및 데이터센터 AI SoC 라이선스 증가 ▲NPU IP 첫 라이선스 계약 체결 등이다. 특히 AI PC 및 데이터센터 AI SoC 시장 확대로 인해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로열티 매출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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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앤미디어 로고. [사진=칩스앤미디어] |
칩스앤미디어 김상현 대표이사는 "AI 시대 도래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변화 속에서 당사의 기술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특히 라이선스 건수 증가가 향후 안정적인 로열티 매출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글로벌 고객 확대와 NPU IP 프로모션을 통해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향후 칩스앤미디어는 2025년 주요 경영전략으로 AI 반도체 시장의 확장과 함께 글로벌 주요 고객사의 신규 프로젝트 수주를 통한 성장모멘텀 확보로 잡았다. 또한 중국 AI 플랫폼 기술 발전과 일본 및 중국 자동차향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경기 둔화로 인해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로열티 매출도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과 신규 로열티 발생 고객 확대를 통해 회복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칩스앤미디어는 최근 삼성전자, 구글, 퀄컴과 함께 APV Ecosystem 개발에 참여하며 차세대 초고화질 비디오 생태계 개발 주도하고 있다. APV HW IP는 2025년 개발 완료해 상용화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스마트폰, PC, 태블릿, TV, VR 디바이스 등 다양한 안드로이드 기반 기기에서 최적화된 영상 처리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