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단계 무역협정 이행 여부 점검할 것
"점검 후 이행 강제와 수정 필요한지 결정할 것"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기관에 미국의 지속적인 무역적자 상황을 조사하고 시정 방안을 찾도록 하는 한편, 교역 상대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과 환율조작에 대응할 것을 명할 것이라고 로이터가 현지시간 20일 보도했다.
로이트는 이날 입수한 백악관의 무역 메모 초안에는 이러한 내용의 대통령 명령과 함께 지난 2020년 중국이 미국과 체결한 `1단계 무역협정`을 얼마나 잘 준수했는지 점검하도록 하는 명령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미국은 중국과 맺은 해당 협정에서 2년간 미국산 제품 구매를 2000억달러 늘리도록 요구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하면서 지켜지지 못했다.
로이터는 입수한 메모 초안에는 "이제 중국의 준수 정도를 평가해 이행 강제와 수정이 필요한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적혀 있다고 덧붙였다.
행정명령에 서명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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