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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자사주 성과급, 선진국형 보상체계 첫 걸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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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포럼 "인재 유출 막으려는 의도"
"실리콘밸리 기업에는 역부족...기술 우대해야"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하 포럼)이 임원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한 데 대해 "선진국형 보상체계로 가는 첫 걸음마"라고 평가했다.

20일 포럼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임원 성과급 일부를 주식으로 지급하는 새로운 보상 정책을 발표했다.

포럼은 "주주, 이사회, 임직원 간의 얼라인먼트(alignment·정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라며 "글로벌 IT 기업들처럼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스핌DB]

이번 발표에 따르면 초과이익성과급(OPI)의 일부가 주식으로 지급되며, 직급별로 상이하게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오는 2026년부터 일반 직원에게도 주식보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포럼은 "이로써 기술 인력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 인재 유출을 막으려는 의도"라고 해석했다.

그러나 보상금액 및 주식보상 규모가 실리콘밸리 기업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예컨대 메타는 지난 2022년 17조원 규모의 주식을 보상으로 지급한 반면, 삼성전자는 2000~4000억원 규모에 그친다는 지적이다.

포럼은 "삼성전자의 미래는 기술 인력의 역할에 달려 있다"며 "기술 전문직에 대한 급여 및 승진 우대를 통해 현 위기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관리 조직의 축소와 함께 엔지니어 중심의 기업 문화를 확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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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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