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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 넘어 퍼블리셔로...라이온하트, '발할라 서바이벌'로 세계 시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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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1일, 220개국 동시 출시 예정
'영어·일본어·태국어' 등 13개 언어 지원
북유럽 신화 기반 핵 앤 슬래시 장르로 차별화
2개월마다 정기 업데이트로 서비스 역량 입증할 것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이하 라이온하트)가 지난해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서 공개한 흥행 기대작 '발할라 서바이벌(VALHALLA SURVIVAL)'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예고했다.

라이온하트는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원타워에서 '발할라 서바이벌' 미디어 인터뷰를 열고, 이달 21일 글로벌 출시를 앞둔 신작의 주요 특징과 서비스 전략을 공개했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핵 앤 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의 모바일 게임으로, 북유럽 신화 '라그나로크'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40명의 개발진이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개발했으며, 세로형 인터페이스에서 한 손가락으로 조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왼쪽부터 고영준 총괄 PD, 박용혁 사업 팀장. [사진=양태훈 기자]

라이온하트는 지난해 11월 열린 '지스타'에서 4개의 신작 게임 중 첫 번째 타이틀로 '발할라 서바이벌'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라이온하트는 장르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 루트 슈터 '프로젝트 S', MMORPG '프로젝트 Q' 등 3개의 추가 라인업도 함께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고영준 총괄 PD는 이날 미디어 인터뷰 행사에서 "핵 앤 슬래시 타격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집중했다"며 "동일 장르의 다른 게임보다 디자인, 퀄리티에 중점을 두고 게임을 개발했으며, 장비를 통해 빌드를 세팅하는 부분에서 더욱 깊이 있는 재미를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빠른 전투와 세로형의 한 손 플레이 조작이 특징이다. 전사형 '워리어', 마법사형 '소서리스', 궁수형 '로그' 등 3개 클래스를 제공하며, 각 클래스는 20개의 액티브 스킬과 12개의 패시브 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플레이어는 이 중 10개의 스킬을 선택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구성할 수 있다.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원타워에서 열린 '발할라 서바이벌' 미디어 인터뷰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또한, 인게임 재화인 '골드'로 스킬을 습득할 수 있으며, 8개의 일반 스킬과 클래스 고유 스킬 1개, 무기 스킬 1개를 조합해 전략적 전투도 가능하다. 아울러 120개의 스테이지와 240여 종의 몬스터를 통해 플레이어는 끊임없는 도전과 성장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박용혁 사업 팀장은 "최근 콘텐츠 트렌드는 긴 콘텐츠보다 짧은 숏폼이 유행하고 있다"면서 "MMORPG에 기반한 성장 콘텐츠와 짧은 플레이타임을 가진 핵 앤 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를 결합해 글로벌 유저들을 공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대만, 일본에서는 '오딘'으로 알려진 개발사로서 사전 예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현지 마케팅 에이전시와 협력해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발할라 서바이벌' 전투 장면. [사진=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라이온하트는 이번 '발할라 서바이벌'을 통해 개발사를 넘어 퍼블리셔로서의 첫발을 내딛는다.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번체), 프랑스어, 독일어 등 13개 언어를 지원하며, 오는 21일 220여 개국에서 동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음은 '발할라 서바이벌' 미디어 인터뷰의 주요 질의응답 내용이다.

Q. 로그라이크 게임이 많이 나오는데 다른 게임과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 고영준 총괄 PD: 핵 앤 슬래시 타격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집중했다. 동일 장르의 다른 게임보다 디자인, 퀄리티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장비를 통해 빌드를 세팅하는 부분에서 더욱 깊이 있는 재미를 구현했다.

Q. 오딘 IP와의 협업 가능성이 있는지
▲ 박용혁 사업 팀장: '발할라 서바이벌'은 라이온하트 자체 첫 퍼블리싱 게임이고 '오딘'은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하고 있다. 두 게임 모두 북유럽 세계관으로 만들어 향후 콜라보 가능성이 있다.

Q. 비즈니스 모델(BM)은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는지
▲ 박용혁 사업 팀장: 파밍이라는 확정 요소, 영웅 구매, 확정 유도 등을 통해 유저들이 BM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일부 확률적 요소도 있다.

Q. 전작품은 하드코어 MMORPG였는데, 이번 작품에서 장르를 캐주얼하게 가져간 이유는
▲ 박용혁 사업 팀장: 최근 콘텐츠 트렌드는 긴 콘텐츠보다 짧은 숏폼이 유행하고 있다.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MMORPG에 기반한 성장 콘텐츠와 짧은 콘텐츠 타임을 가지고 있는 핵 앤 슬래시 로그라이크 장르를 합쳐서 글로벌 유저를 타깃으로 했다.

Q. 직접 퍼블리싱을 하고 있어 매출 목표는 어떻게 되는지
▲ 박용혁 사업 팀장: '오딘'의 개발사로 인정받은 만큼 '발할라 서바이벌'로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직접 퍼블리싱 역시 좋은 시작을 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 과정에서 다양한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빠르게 유저들이 원하는 바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Q. 게임 개발 과정에서의 어려움이 있었다면
▲ 고영준 총괄 PD: 여러 어려움이 있었는데 일단 디자인 퀄리티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했기 때문에 최적화 이슈에 어려움이 있었다.

Q. 콘솔 버전은 출시 예정인지
▲ 고영준 총괄 PD: PC 등 다른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버전도 내부적으로 준비했는데 내부 반응이 좋아서 '발할라 서바이벌' 오픈 이후 시장의 니즈가 있으면 추가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Q. 개발 기간이 당초 목표보다 길어졌는데 어떤 부분에서 길어진 것인지
▲ 고영준 총괄 PD: 출시 시기 관련해서는 퍼블리싱도 처음이고, 결국 개발 후에 퍼블리싱과 셋팅을 마무리하는 부분에서 시간이 좀 걸렸다.

Q. 직접 퍼블리싱 결정한 이유는
▲ 고영준 총괄 PD: 내부에서 충분히 준비가 됐다고 판단했다. 카카오와 처음에 고려했지만 내부에서 자체적으로 할 수 있다는 의지가 있어서 결정했다.

Q. 호환성 문제는 없는지
▲ 고영준 총괄 PD: 최저 사양을 갤럭시 S9, 아이폰 X 정도 사양에 맞췄다. 여러 핸드폰들의 호환성 테스트를 했으며, 오픈 이후 더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Q. 타깃 시장이 있다면
▲ 박용혁 사업 팀장: 현재 한국, 대만, 일본에서는 '오딘'으로 알려진 개발사고 사전 예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북미 마케팅 에이전시와 함께 하니까 북미 중심의 마케팅에 노력할 것이다.

Q. 업데이트 주기는
▲ 고영준 총괄 PD: 안정기를 거친 이후 2달에 한 번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중간중간 DLC(downloadable content) 등을 통해 신규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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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백 약발' 하루 만에 주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 전날의 급락분 일부를 되돌리며 다시 상승했고, 미 달러화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소폭 반등했다. 미 재무부가 장기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바이백(환매) 규모를 최소 두 배로 확대하고 추가 확대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국제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국채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국의 국가부채가 사상 처음 40조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재무부가 장기금리 상승을 억제할 경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국채 대신 달러화 약세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9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bp 오른 5.238%,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8%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미 재무부는 전날 10~30년 만기 장기 국채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발표 직후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글로벌 국채 매도세도 진정됐다. 그러나 하루 만에 국채 수익률이 다시 상승하면서 재무부 조치의 효과가 지속될지를 둘러싼 의문이 커졌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당초 발표한 40억달러보다 더 커질 수 있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국채 수익률이 기초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국 금리·모기지 거래 책임자인 마이클 로리지오는 베선트 장관의 발언보다는 국제유가 상승이 이날 국채 수익률 반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 연준이 더욱 매파적인 통화정책을 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지원하는 국가를 상대로 "경제 전쟁(economic warfare)"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한 것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시작한 이란과의 전쟁으로 원유 공급망이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물가에 대한 시장의 기대도 높아졌다. 미국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날 2.289%에서 2.338%로 상승했다. 10년물 TIPS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345%를 기록해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을 연평균 약 2.3%로 예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실시된 90억달러 규모의 30년 만기 TIPS 입찰에서는 응찰률이 2.8배를 기록해 최근 추세와 비슷한 수준의 수요가 확인됐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건을 소폭 웃돌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재무부의 바이백 정책을 둘러싼 평가가 이어졌다. 전날 바이백 확대 발표 직후 급락했던 달러화는 이날 장 초반 하락분을 만회하고 소폭 상승했다.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6% 상승한 98.89를 기록했다. 유로화는 0.01% 하락한 1.1676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한때 1.171달러까지 올라 5월 1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 대비 0.6% 하락한 달러당 159.12엔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1일 오전 7시 기준 전장 대비 6.92% 하락한 1394.80원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무부가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을 억제할 경우 미국의 재정 악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 약세로 옮겨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기금리가 재정적자 확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면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에서 이른바 '통화가치 희석 거래(debasement trade)'로 불린다. 정부 부채 확대와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해 투자자들이 금이나 비트코인 등 대체 가치저장 수단으로 이동하는 거래를 의미한다. CIBC 캐피털마켓의 세라 잉 외환전략 책임자는 "이는 베선트 장관이 시장을 시험하고 시장이 이에 맞서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발표가 더 나올 수 있지만 적어도 현재로서는 시장이 이를 그다지 신뢰하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연준 내부의 우려가 한층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여러'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었으며 '많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향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리선물 시장은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35% 반영하고 있으며, 12월까지 한 차례 이상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67%로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달 말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예정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추가 단서가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5% 상승한 7만2524.54달러까지 오르며 6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정적자 확대와 통화가치 희석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체 가치저장 수단에 대한 수요가 다시 부각됐다. koinwon@newspim.com 2026-08-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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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상폐' 중견기업들 비상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동전주 퇴출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중견기업 오너들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주환원 확대는 물론 유상증자와 주식병합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주가 부양과 상장 유지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주식병합 등 단순한 주당 가격 인상만으로는 상장폐지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결국 실적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와 시가총액 확대가 뒤따르지 않으면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 상폐 위기 몰린 중견기업, 주식병합·자사주 매입으로 전방위 방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의 상장 유지 요건 강화로 퇴출 위기에 몰린 중견기업들이 주식병합과 주주환원 등 주가 방어책 마련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임시방편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실적 개선과 시가총액 증대가 수반되지 않으면 상장폐지를 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이석훈 기자]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가장 빠르게 꺼내 든 카드는 주식병합이다. 여러 주식을 하나로 합치면 기업가치나 시가총액 변동 없이 주당 가격을 병합 비율만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에 관리종목 지정 대상이 된 36개 종목 가운데 15개는 주식병합을 예고했다. 한화투자증권에 의하면 상장폐지 개혁안이 발표된 지난 2월 12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추진된 액면병합은 276건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급증한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액면가 500원, 주가 300원인 기업이 액면가를 2000원으로 병합하면 주가가 1200원이 되면서 동전주 요건을 피할 수 있다"며 "정부가 상장폐지 개혁 방안에 동전주 요건을 신설하면서, 이를 피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주식병합을 단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장유지 시가총액 기준에 대응하기 위한 증자도 주요 수단으로 꼽힌다. 당초 2027년 200억원, 2028년 300억원으로 상향 예정이던 코스닥 시총 기준은 제도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200억원, 2027년 1월 300억원으로 가용 시점이 조기 적용됐다. 플레이그램처럼 증자를 통해 자본을 확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달한 자금이 실제 사업 성과와 현금창출력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가 상장 유지의 관건이다. 주주환원 확대 역시 오너들이 선택하는 주요 방어 수단이다. 티쓰리는 오너 일가 주도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를 목표로 제시하며 자본 효율성 제고를 공식화했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주주 가치를 높여 시장의 저평가 인식을 해소하는 데 유용한 카드가 된다. 특히 지배주주가 승계 과정까지 고려해 특정 시기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집중할 경우, 주가 방어와 지배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 중견기업 관계자는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주식병합이나 증자, 자사주 매입 등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동원해 주가와 시가총액 방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병합만으론 상폐 못 면해"…체질 개선·실질 대책 시급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실질적인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을 때다. 주식병합은 기업가치를 바꾸지 못하고, 증자는 지분 희석과 재무 부담을 키울 수 있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역시 이익과 현금흐름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일회성 부양책에 그친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에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장부상 자본만 늘리는 조치는 임시방편에 불과한 만큼, 비용 절감과 사업 재편 등 실질적인 체질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식병합을 실시하더라도 시가총액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상장폐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더구나 정부가 일시적 주가 부양을 통해 상폐를 회피할 수 없도록 세부 적용 기준과 시장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주식 병합만으로는 상폐를 면하기 어렵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대주주의 출자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식 가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8-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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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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