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마켓 할인프로모션·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등 운영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시장물가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서민가계에 적신호가 켜지자 경북 포항시가 민생 물가안정 총력전에 들어갔다.
12일 시에 따르면 포항시는 고물가 경기침체에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에 대한 합리적 소비를 지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경북 포항시의 설맞이 포항마켓 할인프로모션 홍보물.[사진=포항시]2025.01.12 nulcheon@newspim.com |
포항시는 이달 31일까지 지역 우수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인 '포항마켓'에서 할인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여기에는 지역 43개 업체가 참여해 470여 품목을 최대 60%할인한다.
또 3만원 이상 구매객 100명에 '1만 포인트 페이백'과 5명에게 5만 원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운의 구매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와함께 '착한소비 응원 댓글 이벤트'로 지역 민생경제 안정과 착한소비를 응원하는 댓글을 작성한 선착순 300명에게 '3000 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달 23~24일 이틀간 시청광장에서 농가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설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도 운영한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명절선물과 과일, 신선 채소, 잡곡, 버섯, 수산물 성수품을 농가 직거래로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 이달 21일에서 28일까지 포항시산림조합의 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지역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과 축산물(신선알류) 구매 시 1인 최대 20%(2만 원 한도)를 할인하는 '지역 농특산물 할인 지원'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포항시가 올해 신규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지역 로컬푸드직매장의 판매 촉진을 지원해 지역 소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지원하게 된다.
이현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설 명절을 맞아 민생 물가안정은 물론 지역생산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