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계획 연계, 지역 특성 반영 선도
통합과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혁신 추구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사회서비스원과 함께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제1차 부산광역시 사회서비스 지역계획(2024~2028)'을 수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제1차 사회서비스 기본계획'과 연계된 것으로, 부산시는 지역적 특성을 담은 계획을 가장 먼저 준비했다.
제1차 부산시 사회서비스지역계획 보고서 표지 [사진=부산시] 2024.12.26 |
이번 계획은 '15분 행복도시 부산, 모두가 누리는 사회서비스'를 목표로 설정됐다. 추진 방향으로는 모두 돌보는 사회서비스, 모두 발전하는 사회서비스, 모두 만족하는 사회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사회서비스의 통합과 맞춤형 제공, 새로운 수요 대응, 사회서비스 확충 등이 핵심 과제다.
시는 이번 계획의 검증과 효과성 분석을 위해 공청회를 열고, 온라인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내실 있는 계획 수립을 목표로 했다. 보건복지부 주최 워크숍에서 지역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타 시도로부터 벤치마킹 문의를 받는 상황이다.
시는 향후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이번 사회서비스 지역계획의 세부 추진 과제를 포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회서비스 정책 과제별 추진 현황과 실적 분석을 추진, 사회서비스의 고도화를 계획하고 있다.
유규원 부산사회서비스원장은 "시민의 행복한 일상을 이끄는 사회서비스를 실현하는가 하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품질 관리 등을 통해 공공성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촘촘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돌봄서비스 중심의 부산형 사회서비스 혁신 기반을 마련해 그 책임과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