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중국을 만나다' 2025 한국청년 기자단 중국 답사 성황리 종료

기사입력 : 2025년09월20일 23:59

최종수정 : 2025년09월20일 23: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의 초청으로 한국 전역의 우수 중학생 26명이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윈난성과 베이징을 방문하여 중국을 직접 발견하고, 체험하고, 이해하는 잊지 못할 기회를 가졌다. "다채로운 구름의 남쪽", "식물의 왕국"으로 불리는 윈난성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민족 풍습이 어우러진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 곳이다.

한국 청년 기자단은 소수민족 마을을 방문하여 라후족 전통 노래와 춤을 즐기고, 바이족의 홀치기 염색 기법을 체험하며, 조화롭고 풍요로운 다민족 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서울 대명중학교 조수안 군은 "중국은 광활하고 수많은 각각의 민족마다 고유한 전통이 있다. 앞으로 중국 여러 민족의 문화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석림을 찾았을때 청년 기자들은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을 보며 터져나오는 감탄을 주체하지 못했다.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한 그들은 감탄사를 연발했다. 광주광덕고등학교 고전욱 학생은 소셜 미디어에 "교과서에서만 보던 카르스트 지형을 보니 정말 장관이네요! 중국의 자연경관은 숨 막힐 듯 아름답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쿤밍의 아시아 최대 꽃 경매장에 들어서자 젊은 기자들은 향기로운 꽃향기와 지능형 경매 및 물류 시스템에 매료됐다. 청년 기자들은 카메라를 들고 현장을 포착하며 "쿤밍의 꽃값이 아시아 전역의 꽃 시장에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칠 줄은 몰랐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09.20 chk@newspim.com

젊은 한국 기자들은 또한 윈난사범대학교 부속중학교 학생들과 함께 일일 견학을 다녔다. 처음에는 서먹했으나 양국 학생들은 금새 친해졌다. 운남 박물관에 들어서자 중국 학생들은 젊은 기자들과 일대일로 설명을 시작했고, 위챗 친구 추가를 하고 사진을 찍고 채팅하며 어울렸다.

올해는 중국 인민 항일 전쟁 승리 80주년이자 한국 해방 80주년이다. 중국과 한국 학생들은 중국 젊은 학생들이 학문과 구국을 위해 헌신했던 역사를 회상하기 위해 서남연합대학 부지를 특별히 방문했다. 기념비에 적힌 항일 전쟁 이후 입대했던 서남연합대학 학생 834명의 이름을 보며 학생들은 숙연한 표정으로 설명을 들었다.

경기도 수지고 김수원 청년기자는 "방문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과 중국의 사회·문화·교육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야기하며, 양국 관계의 역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깊은 공감을 얻었고, 한국과 중국이 서로 배우고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송별회에서 중국 학생들은 버스에 오르는 한국 학생들에게 손을 흔들며 아쉬운 작별 인사를 나눴다. 경기도 신한고 박서연 씨와 강원대 사범고 고은결 씨는 그날 저녁 방문 일지에 "언어는 달랐지만 서로 이해를 돈독히 하고 기쁨을 나눌 수 있었다."라는 감동적인 글을 남겼다.

"정말 짧은 시간이었다. 첫 중국 친구와 헤어지는 게 너무 아쉬워서 저녁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다행히 위챗으로 연락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 3일간의 윈난성 여행은 젊은 기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젊은 한국 기자로서, 이번 여정에서 겪었던 소중한 경험들을 기록하고 오래 오래 간직하겠다."라고 고진욱 기자는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09.20 chk@newspim.com

한국의 청년 기자들은 베이징 이좡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인간형 로봇과 로봇 강아지들을 만나 악수하고 교감을 가졌다. 커피 로봇들은 정교한 포즈로 라떼 커피를 서빙했다. 다양한 헬스케어 로봇들은 청년 기자들 앞에서 의사의 훌륭한 보조 역할을 시연했다. 젊은 기자들은 놀라움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젊은 학생들은 옛 당나라 시인 "이백" 로봇과 시를 주고받고, 로봇과 바둑을 두거나, 농구 로봇과 게임을 즐겼다. 성남 외국어 고등학교의 강현우 청년기자는 "방문 전에 중국의 급속한 첨단 기술 발전과 로봇 마라톤 대회에 대해 들어봤기 때문에 정말 설렜다. 직접 보고 체험해 보니 중국의 기술 산업이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 정말 깜짝 놀랄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젊은 기자들은 베이징대학교 웨이밍 호숫가를 거닐며 베이징대 학생들과 교수들을 만났다. 호수와 보야 탑의 수면이 서로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고, 수양버들이 바람에 흔들렸다. 베이징대 학생들은 손에 책을 들고 서성거리거나 나무 아래에 조용히 앉아 공부를 하고 있었다.

한국의 젊은 기자들은 이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5·4 운동부터 과학 연구와 혁신까지, 이 훌륭한 대학의 풍부한 유산을 직접 경험했다. 젊은 기자들은 "베이징대 견학은 앞서 윈난성에서 서남연합대학교 부지를 방문했던 것을 떠올리게 했다. 정말 흥미로웠고, 중국 교육의 유산과 발전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09.20 chk@newspim.com

이번 청년 기자단에 참석한 학생들은 중국 유학을 꿈꾸며 중국어를 비롯한 여러 학문을 공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학생 기자단은 중국 외교부 청사를 방문, 중국이 세계와 소통하는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 젊은 기자들은 이곳에서 열린 정기 기자회견에 참석하여 대변인이 단호하고 투명한 태도로 중국의 견해를 밝히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외교부 기자회견 후, 린젠 대변인은 청중에게 다가가 따뜻한 대화를 나누었다. 그는 "여러분이 중국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지식과 기술을 부지런히 습득하여 앞으로 중한 우호 증진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외교관을 꿈꾸던 많은 젊은 기자들은 대변인의 격려를 가슴에 새기고 중한 우호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청년 기자단은 베이징 11 학교에 도착해 중국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무술 시범을 지켜봤다. 한국 기자들은 중국 노래로 화답하며 금세 친분을 쌓았다. 중국 학생들은 젊은 한국 기자들을 열정적으로 캠퍼스 투어에 참여시켰다. 함께 다국어 교실, 로봇 공학과 같은 전문 분야를 방문하고, 경극 가면을 함께 제작했다.

앞서 윈난성에서 베이징으로 떠나는 길에 젊은 기자들은 아직 서툰 중국어로 "안녕하세요", "좋아요", "중국을 사랑합니다"라고 현지 주민들에게 인사했다. 주민들은 "또 만나요"라며 친근하고 따뜻하게 화답했다. 귀국 시간이 다가오자 젊은 기자들은 중국을 떠나기 아쉬워하는 마음을 드러냈고, 눈물을 떨구는 기자들도 적지않았다. 전주 중앙중학교 구준영 군은 졸업 일기에 "짧지만 보람 있었던 중국 여행이 끝나가고 있다.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집으로 돌아가겠다. 매력적인 나라 중국에 언젠가 다시 돌아오고 싶다."라고 적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특검 "박성재 영장 기각 납득 어렵다"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내란 특별검사(특검)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재청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박지영 특검보는 15일 브리핑에서 "법원의 결정은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하나 박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은 법무부 장관의 지위나 헌법적 책무,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할 때 납득하기 어렵다. 특검은 신속히 법원의 판단을 다시 받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특히 기각 사유로 언급한 피의자가 위법성을 인식하게 된 경위나 피의자가 인식한 위법성의 구체적 내용, 피의자가 객관적으로 취한 조치의 위법성의 존부나 정도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고 충분한 공방을 통해 가려질 필요가 있다는 부분은 수긍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 선포 시 군으로 사회 질서를 유지할 상황, 비상계엄을 선포할 실체적 요건을 갖추고 있지 않았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공지의 사실"이라며 "피의자가 객관적 조치를 취할 당시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은 다툼의 여지가 없어 위법성 인식은 공방에 필요가 없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특검은 추가 보강 수사 등에 대해선 조금 더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특검보는 "(박 전 장관의) 위법성의 구체적인 내용이라든가 본인이 그 위법성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볼만한 다른 사실관계는 충분히 현출돼 있다"며 "위법성을 인식했다라고 볼만한 사전에 여러 가지 행위나 행태는 범죄 사실로도 그렇고 증거로도 제출이 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특검보는 박 전 장관이나 하급자 추가 조사 가능성에 대해 "(증거를) 보완하는 조치도 저희가 생각해 볼 수 있겠다"며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지는 내부적인 논의를 통해 결정이 돼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hyun9@newspim.com 2025-10-15 12:24
사진
1달러 테더 '5700원·1600원' 제각각 거래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대표적인 달러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 가격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크게 널뛰었다. 한때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자 1600원에서 5700원까지 오가며 심한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달러와 1:1 연동돼 '안전성'을 강조했지만 정작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불안정적인 자산이 된 셈이다. 14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6시쯤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테더 가격이 1655원까지 치솟았다. 당시 미국 트럼프대통령이 희토류 수출 통제에 맞서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에 수요가 몰린 여파다. 빗썸에서 거래된 테더 시세창. [사진= 빗썸 갈무리] 테더는 달러와 1:1로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이다. 이때 달러/원 환율은 1436원이었지만 김치프리미엄이 10% 이상 붙으면서 테더 가격이 환율 이상으로 벌어졌다. 김치프리미엄은 국내와 해외거래소 간 가상자산 가격 차이를 의미한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테더 가격이 5755원까지 오르는 이상 급등 현상도 발생했다. 달러/원 환율을 상회한 것은 물론 업비트를 비롯한 다른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거래 가격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특히 빗썸의 경우 렌딩(코인 대여) 서비스 청산 과정에서 이 같은 급등 현상이 발생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빗썸의 렌딩서비스는 대여한 메이저 자산의 시세가 급등락해 자동상환 레벨에 도달하면 모두 시장가로 매도되는 구조다. 이후 확보된 원화로 대여했던 가상자산을 시장가로 매수해 상환하게 된다. 청산 과정에서 시장가 매수가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테더 가격을 계속 밀어 올렸다는 관측이다. 테더 가격이 급격히 뛰면서 빗썸에서 테더를 대여한 일부 투자자들은 예기치 못한 청산 사태를 겪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 빗썸은 상환 매매 발생 시 시세 왜곡 상태를 방지하는 '도미노 청산 방지 시스템'의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고 후속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통상 달러 등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꼽혀왔다. 테더 또한 국내 시장에서 달러 자산의 저장 및 거래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게 평가됐다. 그런데 이번 변동성 장세에서 국내 거래소의 테더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안전성'이라는 개념이 깨진 셈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테더(USDT) 는 스테이블코인이기 때문에 다른 코인 가격이 변하더라도 가치는 유지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테더 수요가 높은 국내 하락장에는 1달러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며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파생상품을 사용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거래 청산을 막기 위해 추가 테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국내시장에서 테더를 포함한 특정 가상자산에 대한 공급 대비 수요가 순간적으로 크게 앞서면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이 또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관련해 이날 기준 빗썸 내 대여금액 1위 종목은 테더로 대여 금액은 933억원이 달한다. 이는 2위인 비트코인 대여금액(218억원)의 4배 수준이다. 코인 대여 서비스 상위 자산인만큼 변동성 위기 시 청산 위험도 높게 평가된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해외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급등락이 발생할 때 국내 거래소에서 해당 가격변동이 100% 반영되지 않아 김치프리미엄 또는 역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여기에는 테더도 포함된다"며 "이번 폭락 사태의 경우 국내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격이 폭락을 전부 반영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김치프리미엄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romeok@newspim.com 2025-10-14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