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군민감사관 운영으로 군민 참여 확대
청렴실천 다짐대회 통한 지역 사회의 변혁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년 연속 2등급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경남 하동군 2024년 청렴비젼 선포식 [사진=하동군] 2024.12.23 |
군은 전국 기초 군부의 평균 점수인 74.4점보다 높은 80.9점을 받아 청렴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줬다.
올해 군은 청년, 건설인, 귀농·귀촌인 등 다양한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청렴 군민감사관'을 운영하며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관련 기관과 협력해 '청렴실천 다짐대회'와 '군 청렴비전 선포식'을 열어 청렴 문화를 확산했다.
청렴노력도에서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 91.0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청렴체감도 부문에서는 지난해보다 하락한 76.5점을 받아 종합청렴도 1등급 도전에는 실패했다.
군은 내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청렴 체감도'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민원인의 만족도 제고 및 차별화된 직원 복지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은 '배우자 난임치료 동행 휴가', '저연차 공무원 장기 재직 휴가' 등의 제도를 도입하며 전국적으로 차별화된 복지정책을 선보이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군민과 함께하는 '청렴 체감 하모니'를 통해 2025년에는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