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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무회의, 비공개 간담회로 변경...한 총리, 취재진 질의에 '침묵'

기사입력 : 2024년12월08일 14:57

최종수정 : 2024년12월08일 14:57

총리실 "안건 아닌 현 수습 방안 논의 차원서 변경"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위원 비공개 간담회를 열었다.

당초 한 총리는 같은 시간 임시국무회의를 소집했다. 하지만 개의 40분 전에 국무회의를 비공개 간담회로 변경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 힘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 힘 당사에서 비상 계엄 사태 수습과 정국 운영 방향 대국민 공동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2024.12.08 leemario@newspim.com

한 총리는 간담회에 앞서 "국군통수권, 외교·안보, 인사권을 총리가 맡을 수 있다고 보느냐", "책임총리제 가능하다고 보느냐", "대통령 당부 있었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고 회의장으로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이 아닌 현 상황에 대한 수습 방안을 관련 국무위원 간 논의한다는 점에서 변경하게 됐다"고 전했다.

회의에는 국무위원들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사에서 한동훈 대표와 2차 회동을 갖고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한 총리는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정에 있어 한치의 공백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라며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매순간 최선을 다해 국민을 섬기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은 "한 대표와 한 총리는 헌법상 국정 운영의 중심이 될 수 없다"며 "한 총리는 내란의 즉각적 수사대상으로 내란 가담 혐의장 내란 수습 총책을 맡길 수 없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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