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티 3대로 가야읍 등 지역 운행
요금 1450원, 1시간 내 무료환승 가능
[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지난 28일부터 수요응답형 버스 '함안콜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조근제 경남 함안군수가 지난 28일부터 운행을 시작한 수요응답형 버스(DRT)인 함안콜버스에 탑승해 승차감 등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함안군] 2024.11.29 |
이번 도입은 교통 소외 지역 주민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함안군의 특성을 반영한 운영 모델을 설계하기 위한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함안콜버스'는 고정된 노선 없이 이용자의 호출에 따라 경로를 실시간으로 조정해 운행하는 새로운 교통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가야읍, 함안면, 산인면 등 총 55.1㎢ 구역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제공되며, 쏠라티 3대로 운영한다. 요금은 일반 145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100원으로 1시간 내 무료환승이 가능하다.
군은 오는 2025년 2월까지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지역에 최적화된 운영 모델을 설계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민 맞춤형 교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후 2025년 12월까지 시범사업을 통해 새로운 시스템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조근제 군수는 "이 사업은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 운영을 통해 군민 중심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