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상위종목 전부 약세...삼성전자 1.80%↓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코스피가 장 초반 1%대 하락하며 2470선까지 밀렸다. 코스닥도 하락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9분 기준 전일 대비 33.22포인트(1.33%) 하락한 2470.79에 거래되고 있다. 2500선 밑에서 장을 시작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
외인과 기관이 각각 2018억원, 795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2714억원 순매수 중이다.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80%, 0.43% 밀리며 3거래일 연속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2.98%), 삼성바이오로직스(-1.00%), 현대차(-0.91%), 셀트리온(-0.21%), 삼성전자우(-1.99%), KB금융(-1.73%), 기아(-2.00%), NAVER(-0.73%) 등 상위 10개 종목 전부 파란 불이 켜졌다.
코스닥 지수는 7.73포인트(1.11%) 하락한 686.65에 거래 중이다. 외인과 기관이 526억원, 176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이 740억원 순매수 중이다.
알테오젠(-0.83%), 에코프로비엠(-1.87%), 에코프로(-1.74%), HLB(-0.95%), 리가켐바이오(-1.21%), 휴젤(-1.87%) 등 상위 종목은 모두 약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전일 미국 증시의 휴장에 이어 금일도 조기 폐장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거래량이 제한된 종목장세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연말 쇼핑시즌으로 진입한 가운데 최근 트럼프 관세 리스크로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IT하드웨어, 디스플레이, IT가전 업종이 소비시즌 기대감으로 낙폭을 회복할 수 있는지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