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업무 법제화·교육 발전에 헌신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신경림 전 대한간호협회(간협) 회장(간호법 제정 특별위원장)이 '간호 100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간협은 창립 100주년을 맞아 '간호 100년 대상' 수상자로 신경림 전 회장을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신경림 전 대한간호협회(간협) 회장(간호법제정특별위원장). 2024.11.08 aaa22@newspim.com |
'간호 100년 대상'은 간협이 간호 100년 역사에 간호사로서 헌신하고 봉사해 국가 간호사업 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에 공적을 쌓은 회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간협 창립 100주년에 처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인 신 전 회장은 간호 100년 역사에서 50여 년간 간호계에 투신해 간호 업무 범위 법제화, 간호 교육 4년제 학제 일원화,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 신설, 간호법 제정 등에 헌신해 한국 간호 발전에 뚜렷한 공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전 회장은 간협 회장과 한국간호교육평가원장 등을 역임했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간호와 보건 의료 정책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아시아 최초로 '세계 여성 건강 연맹' 회장을 역임하며 여성 건강의 중요성을 전 세계 연구자 및 지도자들과 공유·확산시켰다. '2015년 세계 간호사 대회' 한국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로 한국 간호의 국제적 위상도 크게 높였다.
간협은 "신 전 회장은 헌신과 리더십, 간호 교육 발전과 간호 직의 전문화, 근무 환경 개선, 간호사 권익 신장을 위한 뜨거운 열정으로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간호의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고 말했다.
간호 100년 대상 시상식은 전국 5000여 명의 간호사와 간호대생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2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간호법 제정 축하 기념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기념대회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여야 국회의원과 유관 단체장 등 국내 내빈뿐 아니라 국제 간호 협의회(ICN) 파멜라 시프리아노 회장과 하워드 캐튼 CEO 등 세계 간호계 지도자들도 자리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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