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산업용 파쇄기와 벨트 컨베이어 등 위험기계를 불법 수입한 5개 업체가 적발됐다.
마산세관이 적발한 불법 수입한 파쇄기 [사진=마산세관] 2024.11.05 |
마산세관은 관세법 위반 혐의로 5개 업체를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중대재해처벌법의 전면 시행에 따라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기획 수사가 진행됐다.
적발된 업체들은 중국산 위험기계 50점(64억원 상당)을 일반 기계장비로 허위 신고해 산업안전보건공단의 신고와 세관장의 수입요건 확인 절차를 회피했다.
마산세관은 산업 현황 자료를 고용노동지청에 통보해 자율안전확인신고와 정기 안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마산세관 관계자는 "이러한 불법 수입이 근로자들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인 감시와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라며 "불법 수입 행위 발견 시 관세청 밀수신고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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