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프리딕티브AI, 경기창조혁신센터 투자유치 및 딥테크 팁스 신청..."'의료 디지털트윈' 사업 본격화"

기사입력 : 2024년10월23일 16:26

최종수정 : 2024년10월23일 16:32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자 휴먼 디지털트윈 전문업체인 프리딕티브에이아이 (Predictive AI, Inc)는 "세계 최초로 '나만의 유전자'를 기반으로 개발한 '의료 디지털 트윈' 사업을 본격화 하겠다"고 23일 밝혔다.

프리딕티브AI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겸임교수인 윤사중 대표이사와 윤시중 CSO 쌍둥이 형제가 창업한 유전체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지난해 9월 국내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윤사중 프리딕티브AI 대표

최근 사명을 기존 프리딕티브코리아에서 프리딕티브에이아이(프리딕티브AI)로 변경했고, 유전체 분석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정밀 의료 서비스가 주요 사업이다.

자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고위험성 질병을 사전에 진단하고, 이를 통해 정확한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리딕티브AI의 디지털 트윈은 생식세포 변이 관련으로는 2만2000개의 질병과 210개의 약물 반응에 대한 2만개의 유전자를 분석해 질병과 약물 부작용을 예측하고, 예방하기 위한 개인 맞춤형 디지털 트윈을 구축했고, 체세포 변이에도 UMAP(Uniform Manifold Approximation Projection)등의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독창적 헬스케어(Healthcare)에 최적화된 슈퍼AI (Super AI) 알고리즘을 개발 완료했다. 7년간의 끈질긴 연구와 개발끝에 완성된 기술이다.

윤 대표는 "우리의 기술이 정밀의료와 맞춤형 헬스케어 측면에서 개인의 건강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구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리딕티브AI는 중소벤처기업부, 경기도, KT가 협력해 유망 스타트업을 초기 지원하는 경기창조혁신센터로부터 약 150억 원의 프리밸류(Pre-Value)를 인정받아 3억원의상환전환우선주(RCPS) 투자 계약과 납입이 지난 11일 완료됐다. 또 딥테크 팁스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5억원의 R&D자금과 비R&D자금 2억원 등 총 17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딥테크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3년동안 최대 15억원의 연구개발(R&D)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받는 회사 입장에서는 최대 3년동안 영업활동 없이도 기술개발을 지속할 수 있어, 스타트업들 간의 경쟁이 치열하다.

회사는 지난 8월에는 신용보증기금에서 국가경제의 혁신성장 동력 산업을 이끌 선도기업으로 평가돼 '퍼스트펭귄기업'으로 선정, 15억원 규모의 기보기금을 지원 받기도 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장기이식병원과의 '신장(간) 이식시 거부 반응을 최소화하고 면역억제제의 약물유전체 관리를 최적화하기 위한 동반진단 개발 타당성연구'에 대한 생명윤리위원회(IRB, Institutional Review Board) 승인을 취득하고 동반진단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이밖에 자생한방병원, 클라이피, KMI 등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다

자생한방병원과는 한방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디지털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공동 구축하고 있으며, 멘탈케어 플랫폼사인 클라이피와는 유전체(DNA) 분석 기반의 초개인화된 스마트 맞춤형 멘탈케어 공동 서비스 개발을 진행 중이다.

윤 대표는 "KMI·엘앤에스와 대장암 액체생검을 위한 유효성 평가를 위해 신속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를 신청해 지난 8월 1일자로 승인을 통보받았다. 이에 유효성 평가가 마무리되는 내년부터는 대장암액체생검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추가 사업계획을 밝혔다.

프리딕티브AI의 본사는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네이버 신사옥 1784의 스타트업 전용 공간 'D2SF 에 위치하고 있으며, 네이버와도 헬스케어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윤 대표는 "네이버 헬스케어와 협력해 비만 관리 프로그램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진행을 논의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윤사중 프리딕티브AI 대표

윤 대표는 "특히 대장암 액체생검은 채혈만으로 초기 대장암을 스크리닝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장암 액체생검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혁신적인 유전자 분석 기술과 Super AI 기반 맞춤형 의료 플랫폼을 개발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 가능하고 유익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며 "우리 플랫폼에서 개인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디지털 트윈, 즉 개인의 가상 복제본을 생성하고 이를 통해 질병의 진행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약물 반응을 예측하며, 맞춤형 건강 관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액체생검 기술을 이용해 암 세포의 유전적 변이를 분석함으로써 조기에 암을 발견하고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당 플랫폼을 통해 의사가 환자를 진찰시 유전자 분석 자료를 통해 환자의 복용약에 대한 성분이 환자 개인의 부작용을 일으키는지와 운동요법, 식이요법 처방으로 환자를 과학적으로 선제적으로 진찰을 할 수 있다. 또 환자와 의사의 대화를 AI가 듣고 처방 시 조언도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최첨단 유전자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의 미래를 제시하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비가 내리는 것을 막을 수는 없더라도 일기예보를 통해 비에 젖는일은 막을 수가 있다. 'Better Life and Better Future'라는 목표 아래, 유전자 분석 기술과 Super AI 기반 맞춤형 의료 플랫폼을 개발해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세계 최초 '유전자 기반 Super AI 디지털트윈' 전문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sup825@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혜경, '명태균 리스트 27명' 공개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보한 강혜경 씨 측이 미래한국연구소를 통해 명태균 씨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정치인 2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강씨 측 노영희 변호사는 지난 21일 기자들에게 '(미래한국연구소와) 일한 사람들'이라며 27명의 여야 인사를 알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을 제기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책임자 강혜경 씨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21 leehs@newspim.com 명단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윤상현, 윤한홍, 안홍준, 김진태, 김은혜, 이준석, 오세훈, 홍준표, 이주환, 박대출, 강민국, 나경원, 조은희, 조명희, 오태완, 조규일, 홍남표, 박완수, 서일준, 이학석, 안철수, 이언주, 김두관, 강기윤, 여영국, 하태경 등이 포함됐다. 강씨는 명단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는 최근 언론 인터뷰 등에서 공표용 여론조사와 함께 후보자 전략 참고용 자체 조사를 다수 진행했다며 "이름만 들으면 알 만한 유력 정치인" 등 자신과 거래한 사람들의 명단이 30명 이상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앞서 강씨는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 진행 중 관련 질의에 "(명단을) 나중에 따로 제출하겠다"며 "거래까지는 아니고 명태균 미래한국연구소를 통해 연관돼 있다는 25명"이라고 답했다. 한편 강씨 측은 명씨와 연관된 정치인이 이날 공개한 27명보다 더 있다고 주장했다. 노 변호사는 "명단 관련 그때 명태균이 말한 숫자는 정확하지 않고 여론조사 의뢰 건으로 연관된 사람은 더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seo00@newspim.com 2024-10-22 08:43
사진
이중근 "노인 연령, 75세로 상향 건의"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노인 기준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5세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 또 재가 임종제도 도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으로 취임한 뒤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21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 취임식'에서 이중근 신임 노인회장은 노인 연령 상향, 재가 임종제도를 비롯한 저출생·고령화 사회의 인구 문제 해결방안을 취임일성으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범수 국민의힘 사무총장,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전국 대한노인회 연합회장 및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은 "1000만 노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봉사하는 자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노인 처우 개선과 노인들을 위한 좋은 정책들을 개발하며 대한노인회가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어르신 단체로 모양을 갖추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노인의 권익 신장과 노인 복지 향상, 대한노인회의 발전을 위해 ▲노인 연령 상향 조정 ▲재가 임종제도 추진 ▲인구부 신설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및 노인회 봉사자 지원 등 4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이중근 대한노인회장(부영그룹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9대 대한노인회 회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4.10.21 choipix16@newspim.com 우선 이 회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맞춰 노인 연령을 연차적으로 상향 조정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고령화 문제가 지속된다면 현재 1000만명인 노인 인구가 2050년에는 2000만명으로 늘어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40%에 달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나머지 인구 3000만명 중 20세 이하 1000만명을 제외한 중추인구 2000만명이 2000만 노인의 복지에 치중하게 되는 만큼 생산인구가 부족하게 될 우려가 있다. 이에 노인 연령을 75세로 연간 1년씩 단계적으로 상향 조정하면 2050년에도 총 노인 수를 1200만명 정도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평균수명이 계속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와 협력해 정년 연장과 같은 제도를 적극 도입한다면 신규 노인 예정자들이 기본 수당을 받으면서 경제생산에 참여해 당당한 생산활동인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노인 부양과 연금을 비롯한 초고령화 사회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것이란 게 이 회장의 이야기다. 이 회장은 현재 대부분의 노인이 요양원에서 쓸쓸히 임종을 맞이하고 있다며 재가(在家) 임종제도를 추진해 노인들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손잡고 집에서 임종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안으로 요양원에 지원되는 예산을 재가 및 도우미 등의 지원으로 외국인 간호조무사들이 노인요양, 간호, 호스피스 등을 위해 국내에 취업할 수 있도록 주선한다면 가족들은 본업에 종사하면서 편하게 노인들을 모실 수 있고 노인은 편안하게 삶을 정리하며 존엄하게 임종을 맞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이 회장은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노인회 봉사자 지원 확대 등을 통해 대한노인회 운영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출생지원과 청소년가족부, 노인복지를 합한 '인구부'를 신설하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현존하는 인구관리 뿐만 아니라 필요한 인구를 계획하고 관리하며 국가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그동안 부영그룹 차원의 1조1800억원이 넘는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으며 개인적으로도 2650억원이라는 거액을 기부하며 교육,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직원 자녀 1인 당 1억원씩 총 70억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지원은 기업들의 동참을 이끌어내며 나비효과를 '부영효과'라는 신조어로 만들어냈으며 저출생 문제에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in72@newspim.com 2024-10-21 15: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