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AI 다크호스 MU ① 4월 저점에서 두 배 랠리, 성장판 열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HBM 매출 전년비 50% 급증
시장점유율 연말 25% 가시권

이 기사는 7월 4일 오후 3시4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주가가 4월 저점에서 두 배 랠리하며 월가의 시선을 끌고 있다.

엔비디아(NVDA)와 팔란티어(PLTR)가 주도하는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상했다는 의견이다.

메모리 반도체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마이크론이 월가의 조명을 받는 것은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이 대폭 향상됐기 때문이다. AI 개발 업체들 사이에 HBM에 대한 수요가 대폭 늘어나는 상황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모양새다.

HBM은 3D 스택 구조의 D램(DRAM)으로, 고성능 그래픽 가속기와 AI, 네트워크 장치 등에 사용된다. D램 다이를 적층하고 실리콘 관통 전극(TSV)으로 연결해 대역폭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세계 HBM 시장에서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2024년까지만 해도 5%에 불과했지만 2025년 1분기 실적을 통해 수치가 큰 폭으로 뛴 사실이 확인됐고, 연말 점유율이 25%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올들어 엔비디아와 AMD(AMD) 등 대형 AI 반도체 업체들에게 5세대 HBM인 HBM3E 제품을 대량 공급하면서 시장 입지를 대폭 강화하는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가 주도하는 양강 체제에 마이크론이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마이크론은 반도체를 설계할 뿐 아니라 자체 제작하는 업체다. 엔비디아나 브로드컴, AMD 등 AI 반도체 업체들과 차별화된 부분이다. AI 반도체 대장주들을 마이크론이 고객으로 확보한 것도 비즈니스 구조와 무관하지 않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AI 칩 시장에서 마이크론은 핵심 공급자로 급부상했다. 엔비디아와 AMD 등 이른바 팹리스 반도체 업체에 HBM을 공급할 뿐 아니라 AI 가속기 시장의 80%를 점유한 엔비디아의 핵심 공급 업체로 자리매김 한 것.

2025 회계연도 3분기(3~5월) 실적은 마이크론의 시장 입지가 얼마나 강화됐는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업체의 매출액은 93억달러로 전년 동기 68억1000만달러에서 37% 급증한 동시에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88억7000만달러를 훌쩍 웃돌았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공장 [사진=블룸버그]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1.91달러로 집계, 월가의 예상치인 1.60달러를 크게 앞질렀다. 영업이익은 24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무려 165% 뛰었다.

AI 붐을 타고 HBM의 판매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실적 호조에 힘을 실었다. 회계연도 3분기 HBM 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50% 이상 급증한 것. 이와 함께 D램 부문의 매출 규모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특히 HBM3E 12단 제품의 수율과 생산량에서 경쟁력을 분명하게 입증했고, 차세대 HBM4도 이미 고객들에게 샘플을 공급하는 등 기술 측면에서 리더십을 과시하고 있다.

마이크론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은 HBM 이외에 데이터센터 부문에서도 약진했다. 해당 사업 부문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두 배 늘어나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 업체가 AI 다크호스라는 평가를 받는 데는 펀더멘털 측면의 강점이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전체 매출액에서 데이터센터 부문의 비중이 55%를 차지, 전년 동기 30%에서 가파르게 늘어났다. HBM 사업의 고성장으로 D램 부문 전체 매출액 역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익률 상승도 시장 전문가들이 커다란 의미를 두는 부분이다. 회계연도 3분기 마이크론의 영업이익률은 23.3%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10.6%에서 두 배 이상 뛰었고, 전분기 22%에 비해서도 높아진 수치다.

업체는 회계연도 4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커다란 자신감을 내비쳤다. 매출액 전망치를 104억~110억으로 제시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8% 성장을 예고했고,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역시 2.35~2.65달러로 1년 전 1.18달러에서 두 배 이상 뛸 것이라는 전망이다.

투자은행(IB) 업계도 낙관론에 무게를 둔다. JP모간은 보고서를 내고 마이크론의 HBM 매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으로 1~2분기 사이 연율 기준 매출 규모가 80억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판단이다.

러닝 포인트 캐피탈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애슐리 슐만 파트너는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HBM3E를 대규모로 양산하는 업체는 마이크론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업체는 AI 칩 부문에 공격적인 투자를 벌이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내 메모리 제조와 R&D(연구 개발)에 2000억달러 이상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HBM4 등 AI 메모리 칩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아이다호에 2개 최첨단 대량 생산 반도체 생산라인을 건설하는 한편 뉴욕에 최대 4개의 최첨단 대량 생산 반도체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아울러 버니지아의 기존 제조 공장을 확장 및 현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업체는 세 개 지역의 반도체 생산라인에 1500억달러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HBM 패키징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HBM이 GPU(그래픽처리장치)와 그 밖에 AI 칩의 데이터 처리를 가속화하는 '연료'나 마찬가지라고 설명한다. AI 모델을 훈련시키고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가동하기 위해 대용량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도 HBM의 중요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2025년부터 수 년간 GPU 아키텍처를 지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마이크론의 HBM4는 전작에 비해 세 배 큰 대역폭을 제공하며, 거대언어모델(LLM) 훈련부터 자율주행 시스템까지 AI 작업에 '타협할 수 없는' 기술이라는 데 월가는 입을 모은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세계 HBM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25%에 달하는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 규모가 350억달러로 파악되는 가운데 마이크론 경영진은 2030년까지 1000억달러 시장으로 성장하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마이크론이 HBM 기술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데다 AMD와 엔비디아를 포함한 빅테크와 파트너십을 구축한 만큼 이익 성장이 추세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한편 마이크론은 아이다호와 뉴욕, 버지니아의 반도체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이미 연방정부와 주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았고, 여기에는 반도체 및 과학법(CHIPS and Science Act)을 통한 최대 64억달러의 자금 지원이 포함된다.

업체는 해외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크게 높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업체는 싱가포르에 70억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생산라인을 신축하고 있다. HBM을 포함해 최첨단 AI 반도체 칩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은 2026년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이 밖에 마이크론은 대만의 기존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제조하는 HBM 생산 물량을 확대하는 한편 시설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