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최근 전국적인 맨발 걷기 열풍에 맞춰 미동산수목원에 '미선향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황톳길은 총 3억 원이 투입돼 250m 길이의 건식 황톳길, 습식 황토광장, 세족시설 2곳 등 여러 편의시설을 갖췄다.
미동산수목원을 찾은 시민들이 '미선향 황톳길' 을 걷고 있다. [사진 = 충북산림환경연구소] 2024.10.13 baek3413@newspim.com |
미선나무와 꽃무릇을 식재한 이 황톳길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공간 분위기를 더한다.
또 습식 황토광장에서는 미선나무 추출물과 황토가 혼합된 특별한 체험도가능하다.
미선나무 추출물은 항염, 항산화, 항균 효과가 뛰어나 맨발 걷기의 혈액순환 촉진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은 산림환경연구소장은 "미선향 황톳길이 수목원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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