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 4~6일 강원 강릉아레나와 허균·허난설헌기념관에서 열린 '제4회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은지 9단이 허서현 4단에게 결승 3번기 2연승을 거두며 3연패를 달성했다.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한 김은지 9단이 우승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사진=강릉시청] 2024.10.07 onemoregive@newspim.com |
최정 9단을 꺾고 결승에 올라 이목을 끈 허서현 4단은 난설헌 허초희 시인과 같은 본관인 양천 허씨로 전해져 허난설헌의 후예로 불리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제4회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는 지난 대회와 달리 허균·허난설헌 기념관에서 프로부문 4강·준결승·결승전을 진행했으며 외국인 부문을 신설, 약 20명의 외국인 기사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조선 중기 여류시인 허난설헌의 고향인 강릉에서 열린 제4회 난설헌배 전국 여자바둑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강릉시의회·강릉시체육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한국여성바둑연맹이 공동 주최·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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