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정당이 상시적 정책협의·정치협상 해야"
정개특위 설치, 개헌특위·기후특위 상설화 제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국혁신당은 4일 "모든 정당이 참여하는 상시적 정책 협의·정치 협상 테이블을 만들자"며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을 향해 '제정당민생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일동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양당 합의만으로는 시급한 민생의제에 국민적 합의를 이끌었다고 말하기 곤란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이어 "국회의 모든 정당이 힘을 모아야 국민에게 더 큰 희망을 줄 수 있다"며 "경제는 심리라는 말처럼 국민 마음에 희망의 불을 붙여야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 국민 마음의 희망의 불씨는 모든 정당이 민생을 위해 머리를 맞댈 때 피어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외에도 ▲'제3자 추천' 채해병 특검법 통과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가동 ▲'의료정상화 사회적 대타협기구' 설치 ▲추석 장바구니 물가 및 체불임금 해결을 위한 긴급 지원 ▲개헌특위·기후특위 상설화 등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양당의 공통공약 협의기구 합의를 시작으로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복원되기를 희망한다"며 "모든 정당이 모여 민생위기 해결과 국가 미래를 책임지는 국회 본연의 역할을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일 대표 회담에서 민생 공통공약을 함께 추진하는 협의 기구를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양당 정책위의장이 오는 6일 만나 구체적 내용을 협의할 예정이다.
hong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