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사기피해지원법, 구하라법 등 속도감 있게 논의하라"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보다 많은 민생 입법을 합의 처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표 2기 체제에서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유임됐다"며 "정책에 대해 연속성을 갖고 신속하게 논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 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8.20 pangbin@newspim.com |
그는 "그간 논의를 이어오던 전세사기피해지원법, 구하라법, 간호사법, 국가기관 전력 확충망법 등 시급한 민생경제 현안 법안들을 속도감 있게 논의하라"며 "민주당의 전당대회도 마쳤으니 강성 지지층만 바라보며 선명성 경쟁에 치중하고, 그 과정에서 나왔던 잦은 막말들은 이제 그만 멈춰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추 원내대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전공의 이탈로 의료 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진단 키트와 치료제가 부족해 제때 대처가 어렵다는 현장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며 "정부는 당장 이번 주부터 치료제를 추가 공급하고 공공병원 등을 중심으로 의료 병상을 확보해 입원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이어 "그렇지만 방역 관리에 지나치다고 느낄 정도로 빈틈 없는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한다"며 "만에 하나 대유행에 대비하는 동시에 확진 입원 환자 현황, 진단 키트와 치료제 배포 상황, 입원실 확보 방안 등에 대한 정보와 지침을 보다 더 상세하게 안내하고 설명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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