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내년 예산 3.6% 늘어난 680조 전망…재량지출 안 늘어 '짠돌이 예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량지출 0.8% 증가한 311.7조 규모 전망
의무지출 21조 증가…정부 씀씀이 그대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내년 예산이 680조 안팎의 규모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세수 부족 등 재정 여건이 여의치 않은 만큼 정부의 의지에 맞춰 조정할 수 있는 재량지출은 제자리걸음을 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정부·여권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 총지출 규모는 680조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이럴 경우, 올해 예산 규모인 656조6000억원 대비 3.56% 증가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3∼2027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서 예정됐던 4.2%보다도 낮다. 재정 지출에 따른 부담을 낮추기 위해 3%대 수준의 재정 지율 비율로 조정되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재정수입 적자가 지속되면서 내년에도 정책에 투입되는 예산을 제한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도 평가된다.

실제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8월호에 따르면, 6월말 총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3000억원 감소한 296조원으로 나타났다. 총지출은 전년동기 대비 20조3000억원이 증가한 371조9000억으로 나타났다.

6월 누계 통합재정수지는 76조원 적자를 보였다. 사회보장성기금수지 27조4000억원 흑자를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03조4000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관리재정수지는 실질적인 나라살림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다. 상반기 기준으로 보면 2020년에 적자규모가 110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올해가 두번째다. 

16조1000억원 가량 줄어든 법인세 영향이 재정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수가 부족하다보니 이달 중 정부는 세수 재추계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문제는 세수 재추계를 해도 마이너스 재정상황을 극복하기는 어렵다는 게 정부와 정치권의 예상이다.

재정 부족에 정부는 재량지출 비중을 줄일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정부 안팎에서는 내년도 총지출 가운데 재량지출 비율을 올해 대비 0.8~1% 수준으로 정해놓은 것으로도 전해진다. 

실제 올해 총 지출 가운데 의무지출과 재량지출은 각각 347조4000억원, 309억2000억원이다. 이 기준에서 내년도 재량지출은 최소 311조700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경제연구원의 한 연구원은 "재량지출이 늘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정부가 다양한 변수 대비 정책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며 "재정 수입 방안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총 지출은 늘려야 하는 상황에서 의무지출을 줄이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은 지출 경직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지난해 이맘 때 정부 예산안이 나올 때부터 우려했던 부분인데, 쓸 때 쓰고 파이를 늘려야 하는 부분을 그저 경기 안정에만 초점을 맞췄던 것이 이같은 상황을 초래한 것"이라며 "역동 경제 역시 재정을 토대로 동력을 얻어야 하는데, 이론과 현실이 따로 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예산 편성 기조 안에서 올해 상당폭 감축된 R&D 예산이 다시 예전 수준으로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도 들린다. 일각에서는 경직성 예산 이외에 결국 복지성 예산을 긴축하지 못하는 현 정부의 예산 운용에 한계가 드러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한다. 

기재부 관계자는 "재량지출이 마이너스일 때도 있긴 하다"면서도 "내년 재량지출은 플러스이긴 하다"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