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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尹정권 역사쿠데타 저지 TF' 출범…"독립 정신 계승 법안 처리"

기사입력 : 2024년08월16일 10:22

최종수정 : 2024년08월16일 15:04

정청래 "친일외교 尹정권과 싸움 멈출 수 없어"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16일 최근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논란 등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의 역사쿠데타 저지 TF(태스크포스)'를 출범하겠다고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은 계획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백범김구기념관 앞에서 윤석열 정권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24.08.15 choipix16@newspim.com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 오전 지도부 등 당 소속 의원들과 함께 서울 효창공원 독립운동가 묘역을 참배한 뒤 "당력을 총동원해 '일본 퍼주기 외교'를 저지하고 독립 정신을 계승·발전하는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황 대변인은 야권의 사도광산 항의 등과 관련해 "국회의원 방일단은 어제 일본 외무성에 항의 서한을 전달했고, 오늘 사도광산과 강제노역 관련 전시 공간을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방송장악 결과가 이렇게 드러나고 있는 거고, 광복절에 기미가요 방송을 한 건 미친 것 같다는 (내용의) 시청자 청원에 6700명이 현재 동의했다"며 "1000명 이상 동의시 KBS에서 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 대변인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장악 2차 청문회를 언급하며 "공영방송의 졸속하고 위법한 선임 과정이 드러났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안하무인, 적반하장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 "KBS인지 JBS인지, 광복절이 되자마자 일본의 국가 기미가요가 나오고 목불인견의 이승만 찬양 영화가 나왔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피로 쓴 역사를 혀로 지울 수 없다는 광복회장의 분노에서 보듯 역사 부정, 친일굴종 외교 등 윤 정권과의 싸움은 멈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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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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